+ [고린도전서]

[13][결혼] 전통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십시오/고전7:1~9 (CBS)

colorprom 2013. 11. 8. 15:05

전통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2013년 11월 8일 금요일


고린도전서 7:1~7:9

 

1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8 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9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성경 길라잡이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1절):

이제까지는 고린도교인들이 심각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 문제들을 다루었다면,

제부터는 고린도교인들이 먼저 염려를 표시하며 바울의 충고와 지침을 받고자 한 문제들을 다룬다.

 

그 내용으로는

첫째, 결혼에 대한 가르침(7장 1~40절),

둘째,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해서(8장 1절~11장 1절),

셋째, 영적인 은사들에 대하여(11장 2절~14장 40절),

넷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리스도인의 부활에 대하여,

다섯째, 성도들을 위한 연보에 대해서(16장 1~9절) 기록해간다.


남자가 여자와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1절):

바울은 아마 이것을 그들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에서 인용했을 것이다.

이런 구호를 내세우며 결혼을 거부하는 금욕주의 문제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6절): 여기서 ‘이것’은 5절의 내용을 말한다.

“너희가 꼭 그런 금욕생활을 해야 한다”라는 명령이 아니라, 그렇게 원한다면 한시적으로 해도 좋다는 뜻이다.

 

전통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2013년 11월 8일 금요일

 

당시 사람들은 고린도에서 흔히 나타나는 왜곡된 남녀 관계에 비추어 결혼을 보았습니다.

그것에 대해 사도바울은 균형 잡힌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결혼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행할 의무가 있음을 확인해줍니다.

본문은 ‘남편’과 ‘아내’, ‘아내’와 ‘남편’, 그리고 ‘서로’라는 엇갈리는 어법으로

철저한 상호주의와 서로 섬김을 강조합니다.

성도는 지금까지 지켜온 전통보다는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언제나 시대의 관점을 넘어섭니다.

결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의 결혼은 자녀생산을 위한 의무로만 여기거나, 남성의 즐거움을 위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서로 상대방의 합당한 권리를 박탈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필요를 채우는 ‘섬기는’ 사랑의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일방적 순종만을 강조하는 것은 전통을 따르는 것이 될지 몰라도,

성경의 원리에 충실한 것은 못됩니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는 것이나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관점이나 시대의 흐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있는 것이므로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다 궁극적으로, 성도들로 하여금 나름의 형편에서 최대한의 영적, 사회적 유익을 얻고

성도로서의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로서 절제의 은사를 가지고 전심으로 주를 섬기며,

모두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판단하지 않고,

결혼과 관련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만 섬기는 우리집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나게 하셔서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가정창조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뜻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남편아내에게는 각각 배우자에 대한 의무가 있습니다.(고전7:3)

그것은 '돕는 배필'로서의 사명입니다.(창2:20)


우리는 도우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서로 돕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도울 때 가장 행복합니다. 부부는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간혹 배우자의 결점 때문에 속을 끓이는 이들이 있는데,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배우자의 약점을 세상에서 오직 나만 감당하고 채워줄 수 있는 사명으로 깨닫고

수용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부부매사에 함께해야 합니다.

이것을, 개역개정성경은 '분방하지 말라'고,(고전7:5)

표준새번역성경은 '서로 물리치지 마십시오'라고 번역하였습니다.(고전7:5, 새번역)

다만 기도할 때만은 서로 떨어져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두 사람이 합의할 때입니다.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1931)은 [예언자]에서 결혼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때로는 홀로 있기도 하라.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지브란이 성경의 뜻을 따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 좋으신 하나님, 우리 집을 믿음의 가정으로 든든히 세워주소서.

우리가 서로 '돕는 배필'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본문 이전의 내용은 무엇에 대한 답변이었습니까?

- 본문이 설명하는 결혼의 정신은 무엇입니까(3,4절)?

 

기도

 

+ 서로 섬기는 사랑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가정을 이루어가게 해주십시오.
+ 시대의 대세에 흔들리지 않고, 말씀에만 순종하는 성도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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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 반, 서울복음교회, 박선진목사님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 18]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

고전 7:1~7 / 찬 604  [9구역 특송 487]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고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함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당시의 고린도는 성적 유혹이 극심했던 곳이었다. ('제의적인 창기')

당시 헬레니즘문화의 영향으로 자유방임주의와 금욕주의로 확연히 갈린 상황이었다.

이에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 같다.

바울은 음행에 대하여 극심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바울의 사견이다.

 

바울에게 결혼은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었다.

 

-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고전7:26)

- 선교사로서의 바울 -> 옮겨다니는 생활을 해야하므로 혼자임이 나았을 것이다.

 

바울은 결혼을 했을까? 

 

- 아마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편지를 쓸 때는 혼자가 아니었을까?

 

당시 유대인의 적령기는 18살 정도였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에 따라 자녀를 위한 결혼은 필수였었다.

또한 바울은 산헤드린 공의회의 회원이었는데, 그 회원으로서의 자격은 기혼자여야 했다.

 

결혼

 

1) 결혼의 자유 = 방종, 고독감, 허무주의로부터의 자유

 

음행을 피하기 위해 (고전 7:2)

사회의 기본은 가정이다.  혼자가 좋지 않다 (창세기 2:18)

나로 헛되이 살았다 하지 말게 하소서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

 

2) 결혼의 구속 = 부부로서의 의무, 서로 상대방에게 권리가 있음으로의 구속

 

서로에게 매이게 된 것을 기뻐하라

시간적인 구속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공간적인 구속도 받는 것이다. (분방하지 말라 - 고전 7:5)

 

기도할 때만 분방할 수 있다. (한시적인 분방 허용)

가정, 부부사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하나님의 일, 기도가 더 상위가치, 상위법이다.

 

결혼은 저마다의 은사이다. 

 

결혼을 했던, 이별을 했던, 미혼이든 아니든...모두 저마다의 은사이다. (고전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