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의 자리에서 사명을 이루십시오 2013년 11월 9일 토요일
고린도전서 7:10~7:24
10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11 (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12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
13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15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16 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8 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성경 길라잡이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17절):
바울은 그리스도인 각자가
하나님의 소명이 임한 그 처소에서 주께서 주신 은사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친다.
바울은 두 가지 중요한 신분적 대립관계에 이 원칙을 적용하는데,
종교적 대립 관계로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회적 대립 관계로서 자유인과 종을 들고 있다.
부르심의 자리에서 사명을 이루십시오 2013년 11월 9일 토요일
결혼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잊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원칙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누어주신 대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대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 삶의 자리에서 언제나 화평을 이루며, 이웃의 구원을 위해 사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왜 우리는 감사보다는 불평이 더 많을까요?
우리는 왜 말씀에 대한 순종을 각오하기보다는 상황이 맞지 않음을 안타까워할까요?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사실은 삶의 자리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우리의 목표가 자기 성취에만 매몰되어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우리가 지금의 환경이나 미래를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관점에서 바라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깊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고통스럽기까지 한 그런 자리에서도 맡겨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힘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삶의 자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자리로 이끄셨을 때는 우리를 통해 이 자리에서 이루실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혼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지 않는 배우자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부르심을 생각한다면
그 결혼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사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 신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신분이든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서 부르심을 받았다면
똑같은 특권과 사명을 가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의 변화된 자리가 아니라,
지금 있는 삶의 자리에서 이루어야 할 사명을 살피고 그 사명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마중물 신앙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하나님은 일부를 통해 전체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일 우리가 일주일 중 주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은 드려진 하루를 거룩하게 하실 뿐 아니라 그 하루를 통해 나머지 6일도 거룩하게 하여주십니다.
또한 우리가 얻은 소득의 10분의 1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은 받으신 10분의 1을 거룩하게 하시며, 드리고 남은 10분의 9도 거룩하게 하여주실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는 마중물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은 땅 속의 풍성한 지하수를 끌어올릴 수 있게 해주시는 것이지요.
신앙인의 사명은 거룩하시고 풍성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웃을 향하여 축복의 통로 즉 마중물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이 같은 마중물 신앙은 더욱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내가 이웃과 사랑으로 관계를 잘 맺어가되,
관계 안에서 내가 다만 마중물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하며,
이웃과의 관계를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리라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통해
우리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이웃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혹 대하기 불편한 이웃이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그 이웃과 나 사이에 함께하여주실 것입니다.
+ 거룩하신 하나님, 저를 통해 온 세상을 거룩하게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저의 온 삶을 거룩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그리스도인 가정을 다른 가정과 다르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결혼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인이 이루어야 하는 사명은 무엇일까요?
기도
우리 가정이 그리스도인 가정다운 가정으로 만들어져가게 도와주십시오.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이루어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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