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모든 삶을 종말론적인 관점으로 사십시오 /고전7:25~40 /(CBS)

모든 삶을 종말론적인 관점으로 사십시오 2013년 11월 11일 월요일

고린도전서 7:25~40

25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27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 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 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32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36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37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38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39 아내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성경 길라잡이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25절):

처녀들의 결혼 문제에 대해서는 이혼문제와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없으므로,

바울은 자신의 의견을 주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주로부터 받은 사도직을 충실히 수행하는 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은 곧 주의 뜻을 대변하는 것임을 말한다.

 

묵상과 삶

 

성도의 모든 삶은 하나님나라의 소망 가운데 종말론적인 관점으로 살아야 합니다.

결혼 문제 역시 종말론적인 삶과 무관할 수 없습니다.

결혼과 독신과 이혼과 재혼이라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하면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는 관점으로 판단하고 생활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긴장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은 이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이 세상에 동조하는 것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처한 삶에서 세상적인 책무를 감당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 분명한 사명을 인식해야 합니다.

 

인본주의자들이나 세속주의자들이 이 세상의 가치들을 우상화하고 절대화하며,

그것들에 스스로를 얽어매고 스스로 노예가 되는 것과 반대로,

성도들은 이 세상 가치들을 상대화하고 종말론적인 하나님나라의 소망 가운데

진정한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결혼과 관계되는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 독신, 이혼, 재혼 등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가,

세상의 가치를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시작되고 주의 재림으로 완성될 구원에 비추어

합당한 것인가를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서 세상의 모든 가치들을 상대화하고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진정한 성도의 삶을 살아냅시다.

 

묵상 질문

 

- 바울이 결혼이나 독신의 경우에서 천명하는 원칙은 무엇입니까?

- 바울은 결혼과 관련해서 어떤 염려(근심)를 언급하고 있습니까?

 

기도

 

- 말씀에 순종함으로 가정의 숭고함을 지켜가기를 소원합니다.
- 우리의 모든 삶을 완성될 하나님나라의 소망 가운데 이해하고 살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