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전서]

[17] 수고하는 사람과 그 열매를 나누십시오 /고전9:1~10/(CBS)

colorprom 2013. 11. 13. 18:33

수고하는 사람과 그 열매를 나누십시오 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9:1~10


1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2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3 나를 비판하는 자들에게 변명할 것이 이것이니


4 우리가 먹고 마실 권리가 없겠느냐

5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믿음의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겠느냐


6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7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8 내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9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11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12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13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15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성경 길라잡이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9절):

 

이 구절은 신명기 25장 4절을 인용한 것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규정의 문맥 중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복지에 관하여 정의가 실행되기를 바라셨다.

 

수고하는 사람과 그 열매를 나누십시오 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말씀은 수고하는 사람이 수고의 대가를 취하는 권리가 있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노동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노동이 가져다 줄 유익을 수고하는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을 생각함으로써

기운을 북돋우고 격려하기 위함입니다.

성도각종 좋은 것을 수고한 사람들과 기쁘게 나누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수고한 사람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자연의 원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읽게 됩니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나라의 특징이 ‘정의’‘평화’라고 볼 때,

그 ‘정의’의 핵심적인 의미는 사실 ‘경제 정의’였습니다.

수고한 만큼 대가를 지불하지 않거나 경제적 약자의 소유를 탐내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다루어졌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의 사회적 표시는 수고한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결과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분배 문제로 큰 고통을 경험하는 오늘날,

교회가 하나님나라의 특징을 잘 드러내어 진정한 하나님의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야 합니다.


더 나아가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이 사도로서의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권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바울의 모습을 기억하며,

자신이 받아야 하는 정당한 대가도 다른 성도들과 이웃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하나님나라 백성임을 기억합시다.

성도는 세상적 가치가 아니라 성경적 가치를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구차히 권리를 행사하지 않습니다 (2018년 2월 2일 금요일) (고전 9:1~16)  


자신의 사도직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는 성도들에게, 바울

자신에게도 다른 사도들처럼 결혼할 권리,(고전9:5) 노동할 권리가 있으며,(고전9:6)

성도들로부터 물질적인 도움을 받을 권리 또한 있음을 이야기합니다.(고전9:11)


아마도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는 다른 사도들과 비교되는 와중에, 바울을 영적 카리스마가 부족한 사람으로

또 심리적으로 유약한 사람으로 공격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컨대 사도의 자질부족을 지적하는 표현들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사도라는 자각을 그 누구보다 분명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다른 이들과는 달리 그것을 구차히 주장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바울이 사도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자제한 까닭은, 오직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이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고, 제단의 일을 돌보는 사람이 제단의 제물을 나누는 것처럼, 복음을 전하는 이는 복음으로 살아간다는 것, 이것이 바울이 구차히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바울은 그 같은 방식을 오히려 자신의 자랑으로 삼습니다. (고전9:15)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어떻게 자랑스러울 수 있었을까요?

근본 하나님의 본체를 버리고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복음 하나만이 그에게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의 권리·권한을 성찰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만으로 만족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 주님,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충분하며 만족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여주소서. 아멘.


묵상기도

 

- 바울은 자신이 사도임을 무엇으로 제시하고 있습니까(1절)?

- 바울이 몇 가지 예로 수고한 사람이 대가를 취할 권리가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까(7절)?

- 바울이 신명기 25장 4절을 인용하여 가르치고자 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기도

 

- 말씀을 가르치는 분들과 각종 좋은 것을 기쁘게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 수고한 만큼 대가를 나누는 사회가 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