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를 포기하고 섬기십시오 2013년 11월 14일 목요일
고린도전서 9:11~18
11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15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맡았노라
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성경 길라잡이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11절):
신령한 것은 복음이고, 육적인 것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뜻한다.
복음은 세상에서 필요한 것들보다 훨씬 소중한 것이다.
묵상과 삶
교회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세워집니다.
당연히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음에도 권리 행사를 포기하는 것, 그것이 성도의 자세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권리를 포기하고 섬겼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비우시고 목숨으로 섬기셨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교회 공동체는 어떻게 세워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바로 이 기초 위에 있습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권리를 포기하시고 종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 6~8)
기독교의 핵심은,
우리를 위해 당신의 권리를 포기하시고 가해자까지 용서하시면서 십자가에 죽으신 분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그리스도를 따라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 사도를 배워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때 세상에 인정될 것입니다.
그럴 때 세상이 우리가 가진 복음을 묻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웃에 대한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고 섬김의 삶을 한번 살아봅시다.
묵상질문
- 바울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바울이 기대하는 상은 무엇입니까?
기도
- 언제나 그리스도의 복음에 장애를 만들지 않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 우리도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지 않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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