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오만과 절망을 조심하십시오. 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고린도전서 10:1~13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며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를 받았느니라.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물려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글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2절): 바울은 출애굽의 구름 아래 있음과 홍해를 건넘을 ‘모세 안으로 세례 받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으로 세례 받는 것’(롬 6장 4절, 갈 3장 27절)에 비유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세례 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이름 속으로 세례 받는 것’이란 의미로서, 그리스도의 주권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그리스도와 연합함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됨을 뜻한다.
1, 2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세례를 통해 경험하는 것과 똑같은 구원의 체험을 출애굽 세대도 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출애굽의 백성들이 받았던 만나와 반석의 물을, 그 당시 상황에서 지녔던 일차적 의미를 넘어 미래의 더 큰 실체를 가리키는 영적 표지라고 설명한다. A.T. 핸슨은 바울이 이스라엘 역사 속에 그리스도께서 실재로 임재하셔서 그들을 돌보셨다고 생각했다고 해석한다. |
성급한 오만과 절망을 조심하십시오. 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과 역사에 관한 통찰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어진 이스라엘의 역사는,
오늘 우리의 문제를 보게 하고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는 우리의 본보기가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여러 역사의 본보기 앞에서,
우리는 어떤 성급한 오만과 절망도 다 극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도 유혹에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열정이 베드로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그도 주님을 배반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날 한 시대를 이끌던 신앙의 큰 거목들 중에도 여러 가지 유혹을 이기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과거 남들이 겪지 못한 엄청난 믿음의 시련을 통과했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세속주의의 거대한 흐름 속에 살고 있으며, 유혹에 넘어지기 쉬운 불완전한 인간입니다.
1) 따라서 나는 내 속의 빗나간 열망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중하지 못하고 자신만만한 ‘성급한 오만’을 주의하라는 말씀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2) 우리는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패배주의적 숙명론에 빠지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함정을 파고 기다리시는 하늘의 놀부영감이 아니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결정적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고,
그 안에서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여러 시험 앞에서, 힘에 부칠 만큼 시험당하도록 두지 않으시며,
시험을 견딤으로 성숙해질 것을 기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섣부른 절망’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넘어질까 조심하라 (2019년 3월 19일 화요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여 부르신 백성입니다.
그들은 출애굽의 축복을 받았고, 광야를 지나는 동안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과 예비하심을 경험했습니다(홍해가 갈라지는 기적, 불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심, 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에서 터져나온 샘물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멋대로 우상을 숭배하고, 수시로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그 까닭에, 사실상 그들 중 대부분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은혜까지는 받지 못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의 영적 현주소가 이와 같다고 보았습니다.
고린도교인들은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경험한 것처럼 십자가 은혜로 구원을 받고,
홍해를 건너는 것처럼 세례를 받고,
광야에서 하나님이 예비해주시는 음료와 음식을 먹는 것처럼 성례전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대부분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처럼,
아무리 그렇게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그들 중 누군가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구원의 반열에서 떨어져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경고입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인간은 누구나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시험에 드는 것은 믿음이 약한 사람뿐 아니라,
믿음이 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다 겪는 일입니다.
자신의 믿음이 약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오히려 더 잘 의지합니다.
믿음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과신하며 혼자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안전지대'란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늘 깨어있어야 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 주여! 언제나 갈급한 심령으로 주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바울이 출애굽을 설명하면서 반복하는 ‘다’와 ‘다 같은’ 단어는 무엇을 강조하는 것입니까(1~4절)?
- 출애굽하던 백성들을 모델로 고린도교회에 바울이 경고하는 네 가지 범죄는 무엇입니까?
* 악을 좋아함 (6)
1) 우상숭배 (7)
2) 간음 (8)
3) 그리스도를 시험함 (9)
4) 불평 (10)
기도
- 내 앞에 펼쳐지는 상황 가운데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지켜가게 도와주십시오.
- 내가 가진 믿음의 분량을 과신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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