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전서]

[22]사랑을 위해 자유를 유보하십시오 /고전10:23~11:1 /(CBS)

colorprom 2013. 11. 19. 14:17

사랑을 위해 자유를 유보하십시오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고린도전서 10:23~11:1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성경 길라잡이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29절):

스스로를 남의 양심의 비판거리로 만들면서까지 자신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랑을 위해 자유를 유보하십시오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들에서 자유롭습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이웃의 신앙을 세우고 교회의 하나 됨을 지키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자유와 사랑은 모두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인사랑을 위해 자유를 유보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속한 사회적 형편이 어떠하든 악의 세력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유롭게 되었다는 것이, 우리가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가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루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만물의 주인으로서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그 누구보다 큰 의무를 지닌 종으로서 모든 사람에게 종속된다

(Luther, Concerning Christian Liberty. 재인용).

 

그리스도인이 자유롭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의 주님으로서 책임지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주님의 뜻 안에서의 자유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뜻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과 같은 방식으로 누려져야 합니다.


그런데 바울그리스도께서 사신 방식, 복음의 방식을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사랑을 위해 자유는 유보되어야 한다.’

즉 자신의 자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혀서는 안 되며,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유익을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라고 결론짓습니다.


우리의 주 예수님의 방식이 바울에게로, 이제 우리에게 전수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하루 동안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위해 자유를 유보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힘써봅시다.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2016년 11월 22일 화요일


고린도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고기를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우상의 제단에 놓인 고기들이 거래되는 고린도 사회에서 고린도 교인들은 갈등했습니다.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우상의 제물로 드려진 고기를 먹는 것은 신앙양심에 거스른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고기를 먹어도 된다는 사람들은

우상이 아무 것도 아닌데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될 수 있느냐며 나름 '성숙한(?)' 생각을 했고,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제물로 드려진 고기를 먹는 것은 우상숭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원칙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한 바울 사도의 대답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것을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먹는 것이나 안 먹는 것이나 모두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덕을 위하여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행동이 교회의 덕을 훼손하는 일이라면 삼가야 한다는 것이었죠.

 어떤 선택을 하든 자유이지만 그 자유가 교회의 덕을 훼손할 수 있다고 여겨지면 삼가라는 것이

사도바울의 생각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언행이 교회의 유익을 훼손시킬 수 있다면 절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하는 자유로운 행동 때문에 다른 사람이 시험에 들게 된다면

그 '연약한 사람'을 위하여 내가 삼갈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덕을 세우는 일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전10:24)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2017년 2월 16일 목요일


고린도 교회에는

'무엇을 하든지 괜찮아. 하나님은 한없이 관대하시고 은혜로운 분이잖아'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들은 자유분방하게 살고 싶어했습니다.


바울은 모든 것이 적법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한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개인이나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고전6:12)

자신이 자유롭다는 것에 근거해서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하는 자유를 주장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유는 최우선순위인 이웃에 대한 책임 때문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고전10:24)

그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원리를 말할 수 있습니다.(고전10:25-26)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 앞에 거룩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것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자유롭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더불어 한 가지 당부할 것이 있으니, 그 자유를 지각없이 행동하는 데 사용하지는 말라.'
이어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돕고자 자신이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보여준 기본생활규범을 상기시킵니다.

그것은 그가 늘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고 있었다는 것입니다.(고전11:1)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다수의 유익을 추구합시다.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위해 애쓰기 바랍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삽시다.


먹든지 마시든지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31~33)


인생을 잘 사는 비결 하나가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고기를 먹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 고린도에는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고기를 시장에 가져가기 전에 먼저 자기가 섬기는 신 앞에 제사를 드린 후에

시장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고기를 살 때 주인에게 물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제사드린 것이오?"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린 것은 구입하지 않기 위해서였지요.


이에 대해 사도 바울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강조합니다.(고전10:31)


우리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우리가 그 목적을 잃지 않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또, 사도 바울은 특별히 고기 먹는 문제에 있어서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다른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전10:33)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굉장히 크고 거대한 것이리라 짐작합니다.
그러나 혈관에서도 동맥과 정맥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핏줄(모세혈관)도 중요하듯

우리는 큰 일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과 동시에

작고 사사로운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밥 먹을 때, 걸을 때,일할 때, 친구와 대화할 때,

이 모든 때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할 수 있는 때입니다.


+ 하나님, 오늘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본문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명제는 무엇입니까?

- 나는 나의 어떤 모습을 다른 그리스도인의 모델로 제시할 수 있습니까?

 

기도

 

- 제가 속한 조직이나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추구함으로써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우리 스스로 삼가며, 덕을 세워가는

사려깊고 성숙한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웃을 진실의 마음으로 대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