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

[20]그리스도보다 돼지 떼를 더 사랑한 사람들 (마태 8:23~34) (CBS)

colorprom 2015. 3. 24. 13:44

그리스도보다 돼지 떼를 더 사랑한 사람들 2015년 3월 24일 화요일


마태복음 8:23~8:34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소서 하니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성경 길라잡이

 

큰 놀이 일어나(24절):

놀은 물결이 크게 움직이거나 요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놀로 번역된 ‘세이스모스’는 지진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그만큼 상황이 급박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26절):

믿음이 작은 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한 것이다.

마태복음에서 이 표현이 5 번 사용되었는데,

예수님께서 두려움이나 의심, 생계 걱정, 인간적인 사고방식을 책망하시는 경우 주로 사용되었다.

 

그리스도보다 돼지 떼를 더 사랑한 사람들 2015년 3월 24일 화요일

 

예수님의 권위는 질병을 치료하는 일을 넘어 자연만물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뿐만 아니라 영적 세계에까지도 그 능력이 미치신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권위와 능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떠나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들에게는 귀신 들린 자들이 자유를 찾는 것보다, 돼지 떼가 몰살당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보다 경제적인 손실을 당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들이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고 하신 말씀(7장 6절)을 기억나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보다 부정하고 더러운 돼지를 더 사랑한 그들의 마지막 순간은,

돼지 떼가 몰살당한 것과 같을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욕망은 첨단 기술로 세련되고 화려하며 그럴싸하게 포장되어있지만,

실상은 돼지 떼와 같은 추잡함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지나온 경험을 통해, 인간의 탐욕이 구축한 자본주의 사회는

끊임없이 국제적인 금융위기를 불러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원인을 잘 알고 있지만, 이러한 경제 위기를 결코 근본적으로 대비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왜냐면 인간은 욕망을 결코 스스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가다라 사람들처럼,

하나님 나라보다 돼지와 같은 우리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는지

항상 돌아보아야 합니다.

더 많은 돈을 소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살지 말고,

진정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권세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마태 8:23~27)


예수님과 제자들이 탄 배가 갑자기 위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당황하고 놀란 제자들이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시는 예수님을 깨웁니다.

예수님은 왜 무서워하느냐고 말씀하시며 믿음이 작다고 나무라십니다.

그리고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해졌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자연현상도 순종했습니다.


사실 제자들이 당한 위기상황 속에서 예수님이 계셨지만 그들은 그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곳에서는 그분의 말씀 앞에 모든 것이 복종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제자들은 분명히 알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하면서도 두려워하고, 당황하고,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깨우기는 했지만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실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분이 계시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권세를 지신 그분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그 상황을 다스리고 계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그분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신다는 사실도 잊지 맙시다.

임마누엘 되신 그분을 찬양합시다.

 

묵상질문

 

-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깊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 탐욕을 비난하면서 동시에 추구하는 이율배반적인 삶을 살지 않게 해주십시오.
+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며 그것을 위해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 주님,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