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고보서]

말실수를 줄입시다 (약 3:1~12) (CBS)

colorprom 2015. 2. 23. 14:48

말실수를 줄입시다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야고보서 3:1~3:12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 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 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성경 길라잡이

 

내 형제들아……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1절):

문맥상 교사가 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말을 많이 하는 가운데 말로 말미암은 실수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2절):

성경은 우리가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는 말이 심판을 받을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것은 말로 실수하는 일이 없이 완벽하도록 하라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줄이기 위하여 노력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지옥 불:

지옥으로 번역된 단어는 ‘게헨나’라는 단어로, 예루살렘 남쪽에 있는 힌놈의 골짜기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곳은 과거 이방신들을 섬기며 인신제사를 지내는 곳이었으며,

이후에는 온갖 쓰레기와 각종 짐승의 사체들을 태우는 소각장이었다.

지옥 불의 개념은 이처럼 온갖 더러운 것들을 태우는 것에서 나왔다.

 

묵상과 삶

 

은 곧 우리의 일상입니다. 우리는 일어난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까지 끊임없이 말을 합니다.

이 말들이 단순한 의사소통의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말을 가치중립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성경은 말의 역기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실수가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말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가 얼마나 많은지,

또 그것이 나의 삶과 공동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로 저지르는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결코 완벽하게 제어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하는 말로 말미암아 가까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 없도록 항상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친구나 부모에게 들었던 한마디 말에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일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한마디의 말이 긍정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한 사람의 생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까운 가족뿐만 아니라, 교회의 지체들에게 말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로 말 때문에 입은 상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말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말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또 말로 실수를 저질렀을 때 지체 말고 용서를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말로 나에게 상처를 주더라도, 용서를 구하면 기꺼이 용서하는 태도도 중요할 것입니다.

똑같이 실수가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실수를 인정하고 또 용서할 때, 우리의 삶에 평화가 넘쳐날 것입니다.

 

내용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특히 에 실수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마 단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뱃사공이 작은 키를 가지고서, 바람을 타거나 거슬러서 배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행해가듯이,

우리의 삶은 어찌 보면 우리 작은 혀를 키로 삼아 운행해가는 배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4절).

그때문에 힘센 말(馬)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 훈련하듯이 우리의 혀를 단속하고 절제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3절).

 

그래도 인간의 힘으로는 정말 어렵기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혀를 가지고 감사의 말을 많이 구사하십시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더 감사한 일들로 우리의 삶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또한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오늘 본문 5절에서 볼 수 있듯, 작은 불이 온 산야를 다 태우는 것처럼,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말 한 마디는 우리의 삶을 까맣게 다 태워버릴 수 있습니다.

부정적이고 불평하는 말이 입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우리의 혀로 부정적이고 남을 저주하는 말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들입니다.

서로서로 칭찬하며 격려하고 긍정적인 말들로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기 바랍니다.

단 한 번 사는 인생, 좋은 말만 주고받아도 모자란, 아주 짧은 인생들입니다.

 

묵상질문

 

- 누군가의 말로 상처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 그때의 기분이 어떠했나요?

 

- 공동체가 말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기도

 

+ 지체들이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 지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위로하며 축복하는 말을 사용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늘 감사의 마음으로 긍정적인 말들을 사용하게 하시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우리들의 삶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