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고보서]

[2]나 아닌 다른 이의 필요를 채우는 삶 (약 1:12~27) (CBS)

colorprom 2015. 2. 21. 15:23

나 아닌 다른 이의 필요를 채우는 삶 2015년 2월 19일 목요일


야고보서 1:12~1:27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13절):

칼빈에 따르면 여기서 시험은 앞의 시험과는 다른 의미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선 시험은 외부로부터 오는 시험이지만, 여기서는 우리 마음속에 일어나는 죄의 충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험에 빠졌다고 해서 하나님께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25절):

참된 자유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 때 찾아오기에, 율법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준다.

 

나 아닌 다른 이의 필요를 채우는 삶 2015년 2월 19일 목요일

 

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유한한 자원으로 무한한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좀 더 좋은 표현으로 하면 합리성입니다.


이렇게 ‘합리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서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하나는 ‘이기적인 마음’이고, 또 하나효율성’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핵심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리저리 재면서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그것이 죄를 낳고 결국엔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과 재물, 곧 하나님과 인간의 욕심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눅 16장 13절).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하늘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욕심이 지배하는 세상을 살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의 삶마저도 욕심의 충족이 최고의 가치가 되면 안 됩니다. 가난한 자를 돕고 소외된 자를 돌보는 일이, 이른바 ‘합리적인 선택’으로 항상 뒷전으로 밀려나서는 안 됩니다. 경쟁사회 속에서 내 것을 채우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착취하거나, 동료를 비난하거나 험담하는 것처럼

정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으려 하는 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삶의 방식이 아닙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살아가는 경제적인 동물로서가 아니라,

나보다 약한 자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며 살아가는 것이 경건한 삶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욕심 때문에 2017년 2월 9일 목요일 (약 1:12~16)



예루살렘 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자기들의 소유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아나니아는 판 돈의 일부만 사도들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책망합니다.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5:4)

바로 그때 그가 그 자리에서 엎드러져 죽습니다. 잠시 후 그의 아내 삽비라가 왔습니다.

베드로가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라고 묻자, 삽비라도 자기 남편과 마찬가지로 "예"라고 거짓말했습니다. 베드로가 "너희가 어찌 함께 꾀어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라고 책망하자,

그 자리에서 삽비라의 혼이 떠나 죽고 말았습니다.


이솝우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보면,

황금욕심에 눈이 먼 거위 주인은 한꺼번에 황금알을 가지려고 거위의 배를 갈랐습니다.

그러나 거위의 뱃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야고보서는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벌써 2017년 새해도 한 달이나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더 열심있는 신앙생활을 다짐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온갖 재화를 향한 욕심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다시금 결단할 때입니다.

주현절은 예수님께서 빛으로 세상에 나타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절기입니다.

이 주현절에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약1:17)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약1:18)



시련의 이유 (2020213일 목요일) (12~16)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만한 시련을 주신다고 했는데,

왜 나에게만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닥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사랑하는 자녀가 시련을 당하게 내버려두는 부모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물며 하늘에 계신 우리 주님께서 그러실 리가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기 위해 일부러 시련을 주고 고난을 주는 분이 아닙니다.

시험해보고 떠보는 일은 바리새인이나 사탄이 예수님을 공격하기 위하여 했던 행위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상하고 아픈 이들이 먼저였고, 그들을 고치시고 살리시기 바쁘셨던 분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겪는 시련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잘 살펴야합니다.


오늘 야고보서 말씀은 우리에게 시련유혹에 관한 말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으실 분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시험할 분도 아니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시험을 받는 것은 우리의 욕심탐욕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의 욕심으로 빚어진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서 나를 시련에 빠트렸다고 원망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지 않은 채

내 생각대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를 바라면서 내 마음대로 행동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욕심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단절시켜를 낳게 하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게 합니다.

오늘 우리 주님께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욕심과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입니다.


+ 주여, 오늘 하루 나의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오늘 나는 어떤 일들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 자본주의사회에서 욕심은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까요?

 

기도

 

+ 욕심에만 머물러있는 삶이 아니라, 다른 이의 필요를 고민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 하나님, 우리가 욕심에 치우쳐 죽음에 이르지 않고, 진리의 말씀으로 빛 가운데 살도록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