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고보서]

[1]시험당하는 것을 기뻐합시다 (약 1:1~11) (CBS)

colorprom 2015. 2. 21. 15:06

시험당하는 것을 기뻐합시다 2015년 2월 18일 수요일


야고보서 1:1~1:1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12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성경 길라잡이

 

12 지파(1절):

이스라엘에 12 지파는 신약시대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 예수님께서는 12 제자를 세우셔서 교회새로운 이스라엘로 규정하신다.

야고보도 동일한 맥락에서 12 지파를 언급하고 있다.


시험을 당하거든(2절):

여기서 ‘시험’은 신앙인격을 시험하는 곤란과 환난 같은 것들을 가리킨다.(박윤선)


외부로부터 오는 환란과 내부적인 유혹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한 말이다.

하지만 특별히 외부적인 고난을 더욱 강조했다.


믿음의 시련(3절):

‘시련’은 테스트를 의미한다. 믿음의 테스트를 통해 인내를 얻을 수 있다.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6절):

의심은다투다, 갈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마음이 서로 다투는 형태의심이라고 할 수 있다.


낮은 형제는 높음을 자랑하고(9절): 물질적이고 환경적인 요소를 말하는 것으로,

높음을 자랑하라는 말은 영적인 축복, 즉 그리스도인이 된 것의 존엄성을 의미한다.


뜨거운 바람(11절): 이는 아라비아 사막지대에서 불어오는 ‘시로코’라는 열풍인데,

이것이 한번 불면 채소들이 다 말라 버리고 만다.

세상의 환경도 이처럼 허무하게 끝나는 것임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시험당하는 것을 기뻐합시다 2015년 2월 18일 수요일

 

성경은 시험당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누구도 시험을 기쁘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시험으로 말미암아 온갖 괴로움과 불안, 불평과 분노가 쌓여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더 큰 죄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시험을 결코 기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시험이 가져다줄 결과를 생각하면서 기뻐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로 시험이 우리에게 인내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견디는 자는 인내라는 선물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인내는 결국 연단을 만들고, 연단은 소망을 이루어나갑니다(롬 5장 3, 4절).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사단에게 시험당하셨지만 결국 이겨내셨고,

십자가에서 부활하심으로써 사단의 시험하는 권세를 완전히 꺾으셨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험과 시련을 만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시험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5절에서는 이르기를 지혜를 구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지혜라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이르는 말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지혜의 개념은,

율법을 아는 지식과 경건한 삶의 형태를 총칭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사모하며 구해야 할 것이 바로 지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경건한 삶을 살아가게 해달라고 힘써 구해야 합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온유와 절제와 충성, 자비, 양선, 오래 참음 성령의 열매이자,

곧 우리가 힘써 구해야 할 지혜인 것입니다.


바닥에서도 하늘을 보는 자 2015년 2월 18일 수요일


예루살렘에서는 스데반의 순교와 함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유대인의 핍박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움을 피해 각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하지만 뿔뿔이 흩어지다 보니 믿음의 동역자들과 교제가 단절되었고,

결국 고난을 이기지 못해 신앙을 잃어버리거나

잘못된 교리를 받아들여 신앙과 삶이 엉망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때에 예수님의 친동생이었던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으로서

이런 상태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권면의 편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수련회와 같이 믿는 친구들이 많이 모인 집회에서는 우리의 영혼이 충만해지고 또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각자의 삶으로 뿔뿔이 흩어져 혼자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그런 영적 충만함과 뜨거움을 이내 잃어버리고 맙니다.

이는 우리 신앙이 주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야고보는 온전한 믿음을 위하여 인내하면서 하늘의 지혜를 구하라고 권고합니다.

단순히 성적을 위한 지혜가 아니라 신앙을 지키기 위한 지혜를 구하는 것은

오늘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입니다.

 

인내, 지혜, 분별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세 가지 핵심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내'입니다.(약1:4)

본문에서 인내의 의미는 '시험당할 때 참는 힘'입니다.

믿음의 길로 가고자 하면 이에 대한 저항과 시련이 일어납니다.

어찌 보면 세상에서 당하는 시련은 우리의 믿음이 불가피하게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끝까지 참아야 합니다. 우리는 온전히 인내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약1:4)


두 번째는 '지혜'입니다.(약1:5)

지혜는 지능지수가 아닙니다. 지혜는 '일을 해결하는 힘'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련을 당해 인내하고자 할 때 우리는 우리 힘으로 인내할 수 없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하면 하나님은 지혜를 풍성히 주실 것입니다.(약1:5-6)

우리는 믿음으로 지혜를 구하고 그것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분별'입니다.(약1:10)

분별은 '때를 아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무엇이나 '때'가 있습니다.

높아질 때가 있으면 낮아질 때가있고, 쇠잔하여 없어질 때도 있습니다.

때를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적합한 때에 순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서 시간·공간의 한계를 가진 인간임을 잘 알고 자기분수를 잘 지키는 것이

분별력입니다.


세 가지 핵심어를 생각하며

오늘 분량의 신앙여정을 가는 동안 평정심을 갖고 잘 걸어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17년 2월 13일 월요일


"안녕하십니까?" 상투적인 언어처럼 늘 뜻없이 나누던 인사 가운데 '안녕'이라는 단어를 새삼 생각해봅니다. 그 단어는 상대방에게 안부를 전하거나 물을 때 쓰는 말입니다. '아무 탈 없이 편안한가'를 묻는 말입니다.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정치적으로 혼란할 때

우리는 서로에게 그렇게 진심으로 물어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무 탈 없이 편안히 지내는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만일 편안하지 않더라도 이 인사를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을 테니,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유지하기 어려운 시절을 살았습니다.

핍박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만나 안부를 '은밀하게' 묻곤 하였습니다.

땅바닥에 물고기 모양을 그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표식이었지요.

그렇게 '안녕'을 확인하고 서로 기도해주었습니다.


오늘 야고보서 본문에서도 야고보 공동체에게 사도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날 때,"(약1:2) "지혜가 부족할 때,"(약1:5) "의심이 들 때"

어떻게 견뎌내야 하는지,(약1:6) 당부합니다. 그러할 때에 하나님을 구하라는 것이지요.

하나님과 함께하여야만 비로소 흔들리지 않고 안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더 하나님을 구하여 흔들리지(요동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을것"이요,(약1:6) "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가 될 테니까요.(약1:8)


여러분, 오늘, 하나님과 함께 안녕하십니까?



그냥 시험은 없습니다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오늘 본문은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으로, 시험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결국은 믿음인내지혜를 언급합니다.
성도에게 주어진 시험을 신앙적 관점과 자세로 이해하고 대처하면,

그 가운데 인내할 수 있는 이유와 능력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시험 가운데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를 깨달아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그러면 꾸짖지 아니하시고 후하게 주시는 은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험과 시련의 단계를 거치는 가운데 우리의 믿음이 더욱 굳건히 세워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들의 풀과 같은 우리의 생애에 썩어질 이 땅의 것으로 자랑하거나 낙심할 것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자랑하여야 할 것입니다.


시험을 당하는 성도여, 기뻐합시다.

시험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신앙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축하합시다.

주께서 믿음으로 시련에 맞서는 성도에게 인내의 은혜를 주시고

나아가 부족함을 깨닫게 하시고 넉넉한 지혜로 이 시험을 감당케 하실 것이니 말입니다.


이제 시험을 감당하고 이긴 성도는

앞으로 자신의 연약함과 가난함 가운데 영원한 도움이 되어주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또 자랑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기쁨, 더 크게 축하받을 일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 주님, 나는 미련하고 연약한 자입니다. 다가오는 시험에 적합한 믿음과 인내와 지혜를 주소서. 아멘.


시련이 다가올 때 기뻐하십시오 (2020년 2월 17일 월요일)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 때에, 그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십시오."(약1:2, 새번역)

여기에서 '시험'은 우리에게 닥친 '시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약1:3, 새번역)

이것을 보면 '시험'과 '시련'이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왜 시련이 다가올 때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라는 것일까요?


누구에게나 각양각색의 시련과 고난, 삶의 질곡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슬픔고통, 시련이 다가옵니다.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습니다.


바람이 불 때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가뭄이 있을 때에는 물을 얻기 위해 더 깊이 뿌리를 내립니다.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거센 비바람이 불 때에도 쓰러지거나 꺾이지 않고 버티는 힘이 생겨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시련이 있을 때 이런 일이 나에게 닥친 이유를 주님께 묻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얻으며 끊임없이 묻고 또 묻습니다.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면서 지혜를 구할 때,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


성령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고통을 이겨낼도 주십니다.

아픔슬픔, 고통은 우리 삶의 근원을 더욱 튼튼하게 하고, 우리를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합니다.


+ 시련과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어려움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도록 동행하여 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 현재 개인이나 공동체가 당하는 시련이나 시험이 있습니까?

- 왜 하나님께서 이러한 것들을 우리에게 주실까요?

1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믿음의 시련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믿음이 흔들리는 환경에서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지혜는 무엇일까요?

 

기도

 

+ 어떤 시험이나 시련이 와도 인내하며 견디게 해주십시오.
+ 공동체가, 교회가 지혜를 가지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뎌내게 해주십시오.


주님, 시련 속에서 인내를 배우고,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며, 분별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주소서.


하나님, 너무 어려운 때를 살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믿음으로 견디며 하나님을 구하며 살게 하소서. 잘 견디게 하소서. 아멘.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인내케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지혜에 따라 행동하는 믿음의 십대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