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8일, 목요일
달랑 열한 명에서 달랑 다섯 명으로.
지난 번에 열한 명의 결혼식에 대해 쓴 적이 있다.
아내의 친구 딸이 미국에서 달랑 다섯 명이서 결혼식을 치룰 예정이란다.
신랑신부와 양가부모에서 신부아버지를 빼서 다섯 명이다.
신부아버지는 정이 많고 속이 깊었던 내가 좋아하던 형이다.
그 형은 얼마전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신부는 외모도,인품도,학력도,집안도,건강도, 물질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
게다가 신부 아버지와 엄마의 성품이 좋고 남을 잘 섬기는 분들이니 그렇다.
신랑의 부모님들은 소망교회를 다니시며 폴더폰 하나를 같이 쓰시는 분들이라 들었다.
이런 자신감이 달랑 다섯을 가능하게 하는 것일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크게 기뻐하시는 결혼식이 될 것 같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결혼식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결혼식이다.
신부의 남동생이 참석해서 여섯 명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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