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6일, 화요일
해가 거실 깊이 들어 온다.
해 좋은 곳에 앉아 성경을 읽는다.
잠이 온다.
나이 들어 일찍 일어난 탓이다.
눈을 감고 묵상을 하는 것처럼 존다.
그대로 잠이 들면 앉은 채로 자고 아니면 아닌대로 좋다.
평화 가운데 내가 있는 듯하다.
빛을 잘 그려낸 그림 속에 내가 있다.
따뜻하다.
이 땅에 태어나기 전 열 달을 있었던 곳 그곳 같다.
맞나?
어머니.사랑합니다.
어머니.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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