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12월의 밀린 성경읽기

colorprom 2014. 12. 17. 12:51

2014년 12월 17일, 수요일

 

바깥은 춥단다.
왜 춥지?
따뜻한 방에서 성경을 읽고 있으니 바깥이 추운 것을 알 수가 없다.
12월이 되면 밀린 성경을 읽느라 정신이 없다.
그놈은 내게 말한다.
성경을 숙제하듯 읽으면 무슨 은혜가 되겠냐며 포기하라 한다.
20년 넘게 해온 일이다.
이렇게라도 했기에 20년 넘게 해올 수가 있었던 거다.
이렇게라도 해야 한다.
매년 12월이면 내년에는 쫓기지 말아야지 하지만 매년 12월마다 잔뜩 밀려 있는 성경 앞에 있게 된다.
2014년 12월이다.
2015년에는 밀리지 않고 쫓기지 않고 꼬박꼬박 읽고 묵상하고 적용하며 살아야겠다고 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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