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나이가 드니

colorprom 2014. 12. 15. 11:07

2014년 12월 15일, 월요일

 

나이가 드니,
콧등에 돋보기를 얹고 산다.
귀에 돋보기를 걸치고 산다.
뭐가 맞나?
그래, 둘 다 맞다.
아니, 둘 다 틀린다.
콧등에 얹고 귀에 걸치고 산다가 맞다.
코는 코대로,귀는 귀대로 우겨대면 억지다.
난 지금껏 코라 하며,귀라 하며 억지를 부리며 살아왔던 것 같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맞는 말도 아닌 말을 하며 지혜라고 하기도 했다.
이제 지혜가 아니라 어리석음이었다는 것을 안다.
돋보기를 쓰고 나니, 보게 되고 알게 되었다.
이제는 성경을 통해 세상을 바로 보고,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야 할 때다.
우리가 그럴 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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