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소서]

[7] 하나 됨을 위한 부름 (엡 4:1~6) (CBS)

colorprom 2014. 12. 11. 14:16

하나 됨을 위한 부름 2014년 12월 10일 수요일


에베소서 4:1~4:6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이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성경 길라잡이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1절):

택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시는 과정이 제시된다(롬 8장 60절).

특히 바울사도가 감옥에 갇힌 일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게 하신 일과 연결된다.

바울사도는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를 막은 담을 헐어버린 복음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부탁한다.

바로 성도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3절):

하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가로막은 담을 헐어버리셨다.

그래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평안으로 부르셨다(2장 17절). 이것이 성령님께서 주신 한 믿음이다.

그 믿음이 온 세상을 통일하신 아버지와 아들의 구원에 참여하게 한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3절):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은 곧 교회를 일컫는다.

그러므로 교회는(혹은 교회의 성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다투지 말고,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


주도 한 분이시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5, 6절):

이것이 성령께서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신 이유이며, 또한 우리가 그 하나 됨을 지켜야 하는 이유이다.


만유를 통일하시고(6절):

창조 세계가 죄와 사탄의 권세 아래 놓여있던 것을 하나님께서 자기의 통치 아래로 되돌려놓으신 것이다.

이것은 아들의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것이다.

이제 성령님께서 자기 백성들과 교회를 함께 회복하신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간다.

 

하나 됨을 위한 부름 2014년 12월 10일 수요일

 

행한다는 단어가 4장 이후에 주제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로 불러주신 사람들은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간에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들 사이를 막고 있는 담을 헐어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삼위하나님께서 죄와 허물과 율법의 벽을 무너뜨리시고,

사도들을 통해 복음의 비밀을 알려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시키셨습니다.

한국교회는 많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해방 이후 신사참배 회개 문제를 둘러싸고 첫 번째 분열이 있었고,

그리고 자유주의 신학 문제로, WCC 문제로 분열되었습니다.

다시 결합했다가도 도로 분리되고, 또 분열이 이어지기도 했는데,

이로써 한국교회가 무수히 분열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심지어 각 교회 지도자들의 개인적인 목적에 따라서 정치적 이합집산처럼 교회들이 분열되었습니다.

주님의 교회가 그렇게 갈라졌습니다.


또한 교단뿐 아니라 개교회들도 분열되고 싸우고 갈라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성장 중심의 개교회주의가 판을 치더니, 결국 교회 내에서 사적인 욕심에 이끌려

주도권 쟁탈전과 재산 행사 문제 등을 이유로 싸우고 갈라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겸손과 온유 그리고 오래 참음이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서로를 전혀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소망이 없습니다.

그 결과 교회가 오늘날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현실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생명력이 꺼져가고 있습니다.

 

하나가 되는 일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힘써 지켜냅시다. 성령님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2014년 12월 10일 수요일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교회를 힘써 지키라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탄이 우리를 공격하는 대표적인 방식은 교회를 분열시키고 또 가정을 깨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사탄이라는 이름 자체가 ‘적대하다’ 또는 ‘대적하다’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사탄의 활동으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었고,

그 결과 수많은 가정들이 깨어지고 또 교회들이 분열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사탄을 이기는 방법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교회와 가정을 힘써 지켜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

그것은 다름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겸손히 섬기며, 온유한 마음으로 서로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사탄은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 얼씬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르심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실천해야 할 삶의 태도요,

사탄의 세력들과의 영적 전쟁에서 지녀야할 영적 무기입니다.


이 땅에 교회와 가정을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흩어지고 나뉘진 사람들의 마음을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사탄의 도구가 되어 교회와 가정을 깨뜨리고 분열시켜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몸 된 공동체를 지켜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 (2019년 6월 14일 금요일)

교회 안팎에 벽이 참 많습니다.

분열의 벽, 파벌의 벽, 차별의 벽, 멸시와 시샘의 벽 등 많은 보이지 않는 벽들이 존재합니다.

이 벽들로 인하여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공동체는 자주 아프고 매번 갈등합니다.

우리가 믿고 증거하는 복음하나님의 화해와 일치의 메시지임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이 모양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인격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다른 환경, 다른 조건에서 태어나고 자란 존재들이지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그 사실을 순조롭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 할 수있습니다. '너는 나와 다르다'라는 것이죠.

그러면 그 마음 위에 또 무엇이 필요할까요?


첫째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다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엡4:4)

둘째우리 모두 다 동등한 예수님의 제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엡4:5)

셋째그리스도인은 하나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엡4:6)


우리는 모두 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형제요 자매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엡4:3)


바로 그것을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강조합니다.

그렇습니다.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아가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 주님, 우리는 생각이 강퍅하고 판단이 연약합니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결코 공동체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멘.


묵상질문

 

- 하나가 되기 위해서 어떤 모습이 필요합니까?(2절)

- 하나가 되어야 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5 나로 인해 우리 교회와 가정은 분열되고 있나요? 하나가 되고 있나요?


기도

 

+ 세상을 통일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 우리가 주님의 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을 이루어나가게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하나 되게 하신 공동체(교회, 가정, 학교)에서 내가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사랑과 겸손과 온유함으로 하나 됨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