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람을 위한 기도 2014년 12월 9일 화요일
에베소서 3:14~3:21
14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성경 길라잡이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16절): 속사람은 거듭난 사람을 말한다.
허물과 죄로 죽은 사람이 아니다. 다시 살아난 사람이다.
속사람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건강한 속사람이어야 한다.
그는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 자다.
속사람(16절): 이 말은 17절에 나오는 ‘마음’과 같은 말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속사람부터 변하게 된다.
따라서 참 변화는 바로 우리의 속사람이 변화되는 것이다.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18절):
이 본문에서는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라 읽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9절): 이 말은
하나님께서 신령한 것들로 충만하신 것처럼, 에베소 교회 성도들도 신령한 것으로 충만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마음(속사람)에 이르기까지 자라가야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19절): 충만은 가득함이다.
구약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여 모세도 감히 들어가지 못한 것과 같다(출 40: 34, 35).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이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선한 일을 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20절):
세상에서 이전에 세상 풍조와 육체의 욕심을 따랐던 것을 이기는 능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는 일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가득 찬 성도가 세상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속사람을 위한 기도 2014년 12월 9일 화요일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셔서 우리의 삶이 사랑 가운데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서가며,
만물을 통일시키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폭을 다 알고 그것이 삶에서 넘침으로써,
세상의 진정한 상속자로서, 교회로서 살고,
세상을 상속받은 성도들과 교회의 풍성함을 깨닫고 누리는 속사람을 가진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겉 사람을 보고 판단을 합니다. 신분과 옷차림, 그리고 학력 같은 것들입니다.
야고보 사도가 경고한 것처럼 이미 초대교회에서도 부자를 환영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힘 있는 사람들을 교회가 특별히 존중한다면, 이것은 겉 사람 중심의 태도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속사람이 강건해야 합니다.
죄와 싸우고 모든 외적인 것을 극복하는 믿음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폭을 알아야 합니다. 복음의 넓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한계에 머무르면 안 됩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속사람이 강건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육체가 연약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됩니다.
마찬가지로 속사람도 연약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역사하는 반경이 제한됩니다.
원수도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복음의 깊이를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해야합니다.
그런 충만함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사랑으로 자라갑시다 2014년 12월 9일 화요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크고 높으신 사랑을 깨닫는다는 것이며,
나아가 그 사랑을 우리도 실천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지식을 초월하는 사랑, 그 크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 그들이 온전하신 하나님을 닮아가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려면, 지식도 필요하고, 또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완전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나의 마음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나요? 예수님의 사랑이 내 마음 깊이 새겨져 있나요?
또한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사랑은 지식을 초월하는 사랑인가요?
나는 그런 예수님의 사랑에 깊이 감격하며 살고 있나요?
‘성령 충만’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 충만’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모습으로 자라가게 하는 것은 결코 지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넘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또 영광스럽게 하실 것입니다.
무릎 꿇고 비는 이유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엡3:16)
그는 자기자신을 위해 기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감옥에서 지내는 '나’' 강건하게 지켜주십사 기도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 바깥에 있는 다른 사람들,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을 강건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수없이 감옥에 갇혔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 안의 자기가 아니라 감옥 바깥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감옥 바깥의 성도들이 더욱 강건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강건해지기를 기도합니까? 내가 강건해지기를 기도합니까?
내가 강건해야 복음도 더 잘 전하게 될 거라고 하나님을 압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3장 마지막 절이 우리의 가슴을 울립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엡3:20-21)
'나' 하나의 무사함이나 강건함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욱 넘치게 주실 수 있는 분"(엡3:20, 새번역)의 영광이
교회 안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무궁하도록 기도합시다.
+ 성령님이 우리 안에 임하셔서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소서.
우리가 무릎 꿇고 기도하오니 우리 교회에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소서. 아멘.
풍성하심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엡3:15)
바울이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무릎 꿇는 것은 지금 우리가 보기에 자연스럽고 익숙하지만,
그 당시 유대인들의 기도방법은 대체로 서서 하늘을 쳐다보며 두 손을 드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대체로 그런 자세로 기도해왔을 것입니다.
그런 바울 사도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이렇게 바뀐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습은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과 동일합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드렸다고 했습니다.
또 초대교회에서 열심히 일했던 스데반도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행7:60)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항복하는 모습이며, 가장 약한 모습입니다.
스스로 자신이 약함을 수긍하고 하나님께 항복하는 자세로 드리는 기도,
그리 기도해야 인간이 하나님의 뜻에 닿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그런 자세로 드린 기도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엡3:16)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엡3:18)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 충만하게 하시기를" 간구했습니다.(엡3:19)
바울 사도는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를 향하여,(엡3:20)
풍성함을 가지고 넘치는 믿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성도란 넘치도록 풍성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깨달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 그런 사람입니까?
+ 넘치도록 채우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아멘.
우리 마음속에 계신 하나님 (2020년 1월 7일 화요일)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대부분 필요한 것과 바라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건강하고 안전하며 부유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가득하도록 성령께서 힘주시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의 기도는 신앙의 핵심이 되는 네 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내적으로 강건해지며
둘째, 마음속에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시고
셋째,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내려 살아가며
넷째,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지식으로 가득하게 해주실 것을 청하고 있습니다.(엡3:16-18)
바울은 우리를 자신의 기도경험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축구선수가 90분을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을 가져야 하듯 성도는 내적으로 강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보다 더 강한 손에 우리 자신을 맡겨드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먹을 것과 의복 그리고 집과 건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세상의 지식을 초월한 크고 넓고 깊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내려 살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마음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고 기대하는 것을 뛰어넘는 엄청난 힘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바울은 기도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기도하는 우리에게 다가오시어
우리의 부끄러움을 덮어주시고, 빈 영혼을 채워주셔서, 약할 때 강하게 하여주실 것입니다.
+ 주님, 우리를 성령으로 채우시어 내적인간으로 굳세게 하여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 속사람이 무엇입니까?
- 바울사도는 무엇이 충만하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1 우리가 하나님의 모습으로 자라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5 나의 마음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나요? 아니면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나요?
기도
+ 우리에게 속사람이 강건해지도록 성령의 충만을 약속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게 해주십시오.
나의 마음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만케 되어 날마다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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