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소서]

[9]욕심은 실체가 없는 바람과 같다 (엡 4:17~24) (CBS)

colorprom 2014. 12. 12. 11:05

욕심은 실체가 없는 바람과 같다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에베소서 4:17~4:24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 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성경 길라잡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17절):

‘허망한’이라는 단어는 우상숭배를 하는 마음을 가리킬 때나(롬 1: 21),

유대인들이 구원을 얻기 위해 율법에 집착하는 행위를 가리킨다(벧전 1: 18).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과 배치되는 표현이다.

이 시대에는 특히 물신과 세상 풍조를 따라가는 삶의 이념이나 기초를 가리킨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22절):

옛사람은 바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이다(2: 1).

이때는 유혹의 욕심, 혹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서 살았던 삶이다.

세상 풍조를 따라서 욕심을 채우면서 사는 것을 말한다. 보이는 것을 추구하면서 사는 삶이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23절): 이 말은 우리 스스로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으로 인해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23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인생 최대의 목표는 부와 명예와 권력이 아니라 거룩함이다.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우리의 삶이 거룩하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은 허무할 수밖에 없다.


새 사람을 입으라(24절):

새 사람은 새롭게 지어진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사람으로서,

세상을 따르는 삶을 끝내고 하나님을 따르는 삶을 사는 자가 된 것이다.

이방의 질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거듭난 사람이다.

 

욕심은 실체가 없는 바람과 같다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바울사도는 이방인의 허망한 삶을 살지 말라고 권합니다.

그런 삶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방탕과 욕심에 이끌리는 삶을 말합니다.

마음이 굳어지고(18절) 감각 없는 자와 같다는 것은

구약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하던 것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진리에 대해서 무감각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삶은 바람과 같은 헛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방제국의 포로가 된 것은,

그들의 마음이 돌과 같이 굳어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무감각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포로기로 그들을 연단하여

다시 마음을 돌려서 하나님의 율법에 충성하는 자들로 만들려 하셨고, 이것이 새언약의 약속입니다.

새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성찬식이 그것이지요.

 

오늘 본문에서는 이방인의 굳은 마음과 감각 없는 모습을 타락한 이스라엘에 비교합니다.

이런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거듭난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의와 거룩함을 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과 교회가 세상적인 질서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하나님의 말씀에 무감각한 자가 되지 않았는지 돌아봅시다.

크고 많은 것이 좋다는 세상의 논리에 함몰되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요?

대형과 큰 것, 화려한 것을 쫓는 삶은 아닌가요?

작아지고 낮아지기, 포기하기와 같은 복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있나요?

허망한 가치는 굳어버린 양심의 표상입니다. 죽어야 할 옛사람입니다.

우리는 새 사람입니까?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자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향해 거룩하게 살 것을 권면합니다.


그와 함께 어떻게 사는 것이 거룩하게 사는 것인가를 설명하는데,

그 첫째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처럼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삶은 허망하고(17절),

영적으로 무지하며, 마음이 굳어져 하나님의 생명이 떠나 있는 삶입니다(18절).

또한 방탕하고 죄 가운데서 마음대로 살며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는 삶입니다.

한 마디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바로 자기 자신이고 자기의 욕망대로 사는 삶입니다.


이에 반해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의 삶은 이와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진리 안에 있는 사람은

자기가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고, 또 자기 마음대로 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곧 그들은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나는 어떠한가요? 나의 삶에서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는 악한 습관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것을 지금 바로 벗고 성령님께서 내 삶을 새롭게 만드시고 새사람을 입히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인생 최대의 목표는 바로 거룩함입니다.

 

전입신고 (2019년 9월 6일 금요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들에게 참으로 많은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우리 몸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 것인 줄 착각하나

우리는 사실 우리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지도 못하고 다스리지도 못하니 우리의 것 아닌 때가 더 많습니다.

상처를 받지 않으려 해도 상처받고, 실망하지 않으려 해도 실망하는 게 우리 마음이지요.

안 그러려 해도 마음이 제일 먼저 무너지고 마음이 제일 먼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환경과 상황에 흔들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에 따라 이리저리 떠다닙니다.

내가 스스로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마음을 하늘에 고정시키신 채 땅의 것이 어떠하든지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이든지 예리한 채찍 끝이든지 온 마음과 몸으로 다받아내셨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이방인이든지 유대인이든지, 부자이든지 가난한 사람이든지

마음이 달리 움직이지 않고 공평히 똑같은 긍휼로 움직이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방 출신과 유대 출신으로 이루어진 에베소 교회 교인들이

교회의 주도권을 두고 마음이 쪼개져있을 때

예수님이 입었던 새 사람을 입고 새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새 사람, 새 마음을 기껏 예수님께 배워놓고 왜 이전의 것들에 집착하는가 묻습니다.


예수님 바깥에 있다가 예수님 안으로 이주했으면

이제 어서 속히 옛주소를 버리고 새 주소지에 전입신고를 하라고 하는 말에 다름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서 듣고 배운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의와 진리와 거룩함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흔들리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마음의 허망함대로 사는 이방인들의 모습을 어떻게 묘사합니까?

- 옛사람과 새사람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1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무엇을 명령하고 있나요?

5 내가 벗어 버려야할 옛사람은 무엇인가요?

또는 내가 오랫동안 반복하여 습관적으로 짓고 있는 죄악은 무엇인가요?

 

 

+ 오늘도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 물질과 외모와 크고 많음에 함몰된 삶이 아니라 의와 거룩해지기를 좇는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 나의 삶 속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죄악의 습관들이 떠나가게 해주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항상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