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소위 팔자(八字)가 나쁜 사람끼리 팔자타령을 하면 서로 위로가 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팔자려니 하세요" 라고 하면 위로는커녕 상대를 분노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다.
그러니 이제는 위로한답시고 "팔자려니 하세요"라고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하지 말아야겠다.
팔자라는 게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팔자 좋은 사람은 팔자 나쁜 사람에게 '팔자의 팔'도 뻥끗하지 말아야 한다.
함께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 때에는 그냥 가만히 옆에 있으면 될 것 같다.
다 하실 수 있는 그분도 우리 옆에서 가만히 계실 때도 있는 것 같다.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교만이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겸손인 듯하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아는 사람은 다 하실 수 있는 그분을 바라보게 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 (빌4:13)
오늘 K씨가 올려주신 이미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