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제도를 보호하기 위한 규례들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신명기 22:13~22:30
13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14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15 그 처녀의 부모가 그 처녀의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 그 성문 장로들에게로 가서
16 처녀의 아버지가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미워하여
17 비방거리를 만들어 말하기를 내가 네 딸에게서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나
보라 내 딸의 처녀의 표적이 이것이라 하고 그 부모가 그 자리옷을 그 성읍 장로들 앞에 펼 것이요
18 그 성읍 장로들은 그 사람을 잡아 때리고
19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22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23 처녀인 여자가 남자와 약혼한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만나 동침하면
24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25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한 처녀를 들에서 만나서 강간하였으면 그 강간한 남자만 죽일 것 이요
26 처녀에게는 아무것도 행하지 말 것은 처녀에게는 죽일 죄가 없음이라
이 일은 사람이 일어나 그 이웃을 쳐죽인 것과 같은 것이라
27 남자가 처녀를 들에서 만난 까닭에 그 약혼한 처녀가 소리질러도 구원할 자가 없었음이니라
28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29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30 사람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지 말지니라
성경 길라잡이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1절):
가부장적 사회에서 남편이 아내를 미워하면 이혼으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율법은 결혼이 남편의 감정변화 때문에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남편의 의심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부모가 … 처녀인 표를 얻어가지고(15절):
이는 남편과 최초의 성관계로 인해 생기는 피가 묻어 있는 옷이나 자리옷을 가리킨다.
남편이 아내의 순결을 의심할 때는
여자의 부모들이 이것을 증거물로 성읍의 장로들에게 가져와 판결을 받았다.
누명을 씌움으로 …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19절):
자기 아내와 처가, 그리고 장인을 비방거리로 만듦으로써 실추된 명예를 회복케 하는 의미의 벌금이다.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21절):
이스라엘의 규례가 주어진 목적은 그들 가운데서 ‘악’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그들의 삶 가운데 정의와 평화가 드러나기를 바라시는 것이지,
그들의 행동을 제한하시려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결혼제도를 보호하기 위한 규례들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이 규례들은 결혼의 신성함을 보존하고 가정의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 제안된 율법입니다.
결혼제도와 성과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들은
철저한 조사 과정과 명백한 증거들을 통해 확인 절차를 거쳐 밝혀내야 합니다.
성은 결혼제도 안에 있을 때 선한 것이 됩니다.
성적 욕망으로 결혼이 파괴되거나 결혼 밖에서 성적 욕망을 채우는 것은 모두 제거해야 할 악입니다.
성과 관련하여 많은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평온해 보이던 가정이 파탄을 경험하고, 책임질 수 없는 출산으로 아이들은 죽거나 버려집니다.
그럼에도 성적인 문제는 여전히 은밀하고 비밀스런 이야기입니다.
은밀하게 진행되고, 또 아무도 모르게 방치 혹은 처리됩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해 대중가요와 뉴스에는 공개적인 이슈로 등장하지만,
현실의 삶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덮여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대개 성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방법도 모릅니다.
게다가 거룩한 공동체 안에서 성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을 금기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리스도인들은 심각한 고민과 도전들을 홀로 대면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의 죄악을 방지하기 위한 권면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죄의 유혹을 받거나 그 가운데 빠졌을 경우 출구전략을 제시해줍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공동체 안에서 발생한 성적인 범죄 혹은 의혹을 함께 살펴보고,
오용된 행동들을 제거해가도록 권면합니다.
여러분이 속한 교회 공동체는 남녀 간의 문제들을 어떻게 발견하고, 또 해결해가고 있습니까?
그런 과정 가운데 우리들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묵상과 함께 주변의 그리스도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
성의 순결을 지키라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인 1982년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학을 다니는 여학생 중 78%가 혼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여성의 38%만이 혼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82.9%, 여성의 경우 66.3%가 결혼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가져도 상관없다고 대답합니다. 30여 년이 지나는 동안 혼전 성관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선 여기에 군부독재시절 대학생들이 정치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려는
이른바 3S(Sports, Screen, Sex) 정책도 한 몫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와 같은 갑작스런 개방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은 성에 대해서 아주 관대한 국가가 되어버렸다는 주장입니다.
이렇듯 성문제에 있어 관대하다보니
유독 성폭행이나 성범죄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처벌수준이 매우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결혼 전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자나 여자를 ‘천연기념물’이라고 부르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순결을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나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위해 자신의 순결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이 필요합니다.
묵상질문
- 남편이 아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때, 아내가 누명을 벗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 죄를 범한 사람들을 처리하는 것이 이스라엘 가운데 악을 제거하는 행동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심을 해결하는 법을 기록한 이유는
당시 어떤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5 나는 혼전 순결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각각 살펴봅시다.
기도
+ 성적인 욕망이 정상적인 이성 관계와 결혼생활을 파괴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성문화 개방의 속도가 국민들의 건전한 성의식보다 앞서지 않게 하시고,
실제적이고 건전한 성윤리가 자리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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