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

[45]이웃사랑의 규례들 (신명 22:1~12) (CBS)

colorprom 2017. 4. 29. 17:45

이웃사랑의 규례들 2014년 11월 4일 화요일


신명기 22:1~22:12

 

1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3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4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5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6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7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8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 에 돌아갈까 하노라


9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10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11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12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을 만들지니라

 

 

성경 길라잡이

네 형제의 … 못 본 체 하지 말고(1-3절): 이웃 사랑의 참 방법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곧 매일의 생활 속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이웃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지나치지 말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라는 ‘이웃 사랑’의 계명이다.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것이라(5절):

가나안 종교의 관습일 수도 있고, 성 역할에 관한 윤리적 차원의 권면일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권면의 근거는 이것이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일’이기 때문이다.


고대 근동지역의 타락상 중 하나인 동성애를 경고한 말로서,

남자와 여자의 성을 분명히 구별하여 옷을 입을 것을 교훈하는 것이다.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12절):

옷깃에 술을 만들어 다는 규례는 민수기(15장 37~41절)에서 상술했다.

이 규례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라는 의미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옷의 술을 볼 때마다 자신의 행동을 하나님의 율법에 비추어 보라는 명령이다.

 

이웃사랑의 규례들 2014년 11월 4일 화요일

 

사랑이란 그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또한 이웃의 처지와 상황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사랑의 표현(도움)을 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위탁받은 우리들은 또한 피조세계를 인정하고 다스려야 할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욕망에 따라 그들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사랑의 관점에서 그들을 대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길이나 공공장소에서 누군가가 놓고 간 물건을 발견하더라도, 대부분은 그냥 지나칩니다.

주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기보다는, 그냥 모른 척하고 넘어가는 게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우리들의 행동에는자기중심이라는 죄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함몰되어 이웃의 존재를 잊어버렸기에, 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존재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기에, 그런 인식을 바탕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의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서 이웃에게로 옮기도록 요구합니다.

이웃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들을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

이웃이 당한 어려움과 안타까움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행동하기를 권면합니다.


이러한 이웃에 범주에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세계가 포함됩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세계는 인간의 존재를 위해서 만들어진 부수적인 존재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자연세계가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다스릴 의무와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삶의 수단이 아니라 동반자로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웃의 존재를 인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야 할 이웃들은 누구인지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징검다리 죄악을 조심하라 2014년 11월 4일 화요일


2014년 5월 중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 여성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라는 사이비 종교단체 일원들에게 구타를 당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이 중국에 큰 충격과 파장을 던졌던 이유는,

한명의 여성이 여섯 명의 건장한 청년들에게 구타를 당할 때 주위에는 많은 손님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여성이 죽을 때까지 그 누구도 그들을 말리거나 심지어 신고하지도 않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저 ‘누군가 하겠지’, ‘괜히 끼어들었다가 불이익 당하면 어떡해?’, ‘내 일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저렇게 싸우는 이유가 있겠지’ 등의 생각에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또는 나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무관심이 결국 무고한 한 여인을 죽게 만든 것입니다.

 
아무도 ‘무관심’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무관심이 결국 살인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비록 내가 볼 때는 죄가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결국에는 무서운 죄로 나를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들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이런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들은

‘죄이면서도 죄가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해 결국 나를 죄인으로 만드는 죄’입니다.


묵상질문

 

- 형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을 발견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 새 둥지에서 어미와 새끼를 동시에 취하지 말라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께서 이웃의 어려움을 못 본 체 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나를 죄로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들을 3가지만 생각해 봅시다.


기도

 

+ 이웃과 자연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이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죄의 유혹이 다가올 때에 이길 힘을 주시고,

불의를 볼 때에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외면하지 않도록 용기를 허락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