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오늘 아버지, 엄마와 상봉하셨습니다.
둘때와 만나시고는 '엄마를 좀 보러 가자' 고 하셨단다. 병원교회에서 떡을 주셨나???
교회 떡을 받아놓고 엄마 주시려고 안드시고 갖고 계시더란다. (두 눈 밑의 그늘...이 눈에 걸립니다!)
둘째는 아버지를 모시고 엄마병원으로 갔고, 막내는 엄마병원으로 가서 엄마를 모시고 나오고.(엄마병원로비)
엄마와 헤어지고 막내와 성당에 가신 아버지. 세상에...조상 묘지 아닌 곳에서 두손 모으신 최초의 모습!
불과 2년 전, 86세에 뇌출혈로 쓰러지시기 전에는 꿈에서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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