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결혼][주례사]2014년 9월 28일, 오후 1시.

colorprom 2014. 9. 30. 11:21

2014년 9월 28일, 오후 1시. (친구 K의 딸 결혼식 주례사)

 

사람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일이 결혼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담의 갈비뼈를 꺼내 이브를 만들었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원래 한 몸이었습니다.

사람은  결혼으로 한 몸이 되어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남녀의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요,

남녀의 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결혼생활은 결혼 당사자인 부부의 노력에 달린 것입니다.

 

남편은 부인을 사랑해야 합니다.

부인은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앞으로 신랑신부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합니다.

 

1)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기면 꼭 24시간 이내에 해결하십시오.

2) 그리고 양가 부모를 자주 만나십시오.  부모님들 또한 이 두 사람을 아끼고 사랑할 것을 믿습니다.

 

주례를 맡기로 하고 두 사람을 먼저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인성과 마음, 정신을 우선으로 여기고 만난 젊은이들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러한 두 사람이니 분명 잘 살것이라 믿고, 축복합니다.

 

신랑은 금형디자인을, 신부는 금속디자인을 전공했다고 들었습니다.

두 사람 전공에 모두 금 (金)이 들어갑니다.

서로 금쪽같이 여기십시오.

그리고 큰 부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례님의 조크~*^^*) 

 

 주례선생님이 음악선물을 들려주시는 것은 처음 보았다.  *^^*  [사랑은~]

 신랑의 성실한 노래선물!!!  [웨딩]

 

 

 K야~장모님되신 것, 축하해~~~강당에서의 결혼식, 참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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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의 마지막 날, 친구에게 카톡으로 주례사를 보내주었습니다.

친구는 좋아하며 여행중인 딸에게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흐뭇합니다.  *^^*

 

우리 애들 결혼식에는 먼저 장모님이 된 친구 L 이 사진을 거의 중계방송식으로 찍어보내주었고,

또 바로 얼마 전에 돌아가신 한신평장로님이 주례사를 정리해서 보내주셨습니다.

그 사진과 주례사는 정말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엉겹결에 치룬 행사, 다시 생각할 여유도, 정신도 없는 참에 친구가 보내준 사진은 얼마나 반갑던지요.

그리고 장로님이 보내주신 주례사는 또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래서 저는 사진과 주례사 중, 주례사를 정리해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9월 28일, 두 건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11시 결혼식은 마음이 급해 정리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친구 딸 결혼식은 오후 1시였고, 뒤에 시간이 있어 마음놓고 메모를 했습니다.

 

친구가 좋아해서 정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