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일, 금요일
요즘은 카톡에 핸드폰 메시지에...그러고보니 카페에 잘 안들어가게 된다.
오늘 문득 오랫만에 웃음보따리 카페에 들어와 봤다....가 내가 올린 글을 찾았다.
누가 우리 엄마아버지 좀 도와주세요~~~하고.
2012년 2월 28일...벌써 2년 반 전이네...
그 사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아버지의 뇌출혈, 그리고 시작된 입원이 지금까지 이어지고있고,
엄마는 무릎, 고관절, 심장...수술과 입퇴원이 반복되다가 지금은 집 근처 요양병원에 계신다.
겨우 2년 반이 지난 지금...나는 두 분에게서 죽음을, 이별을 느낀다....
이때만해도 엄마아버지는 지병은 있었으나 그래도 당신들 집에서 지낼 수 있으셨다.
지금은 각기 다른 지붕 밑, 노인요양병원에서 보호자 없이는 밖에도 못 나가시며 지내신다.
57살 딸내미는 허리 협착증에 깜짝깜짝 놀라는 59살이 되었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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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아버지를 도와드릴 방법이 있을까요?
고민 상담방
고민있슴다 어떻게 하면 80살 86살 부부의 해로를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마음같아선 두분 황혼이혼시키고싶슴다 아...어디에 제보라도 해서 전문가도움을 받고싶슴다...'우리 아이가 아침마당에 일러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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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울 부모님 무지 무섭게 관리 합니다 딸이 나서야지 별수가 없더라고요
개별적으로 계속 - 1번, 2번, 3번...정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때까지 설득과
두분이 화해한 모습을 선명히 머리속에 그릴수 있다면 어떨까요?
너무나 오랜기간 형성된 습관이기에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까요.
저 어릴때 아버지가 바람을 피셔서 집이.다 망가질즈음 평안이 그리워 앞에있는 교회집 놀러가다가
하나님 도와 달라고 하는걸 배웠습니다
16년을 그러길레 16일을 금식하면서 나데려가고 우리집에 평화 달라고 했더니
저는 죽지도않고 아버지의 마음이 돌아왔어요
아직 사셨는데 얼마나 애끼는지 보기좋와요.
오래하는양이 응답되는게 아닌것은 담에 알았습니다.한나절에 응답되는것도 봤습니다 .
남은생이 소중하고 배우자가 소중한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이세요.
딸이 원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나름 살으셨고 ....
노인전문상담을 받거나 복지관이나 단체의 실버대학에 나가는 방법은 어떨런지요?
수요 아침마당에 문의 해보면 길이 있지 않을까요? 전문가 연결이나 출연도?
저의 생각은 아버님과 진지한 대화를, 그리고 어머님과도 진지한 대화후
같이 앉아서 진솔한 대화를 한다면 만사형통하리란 생각을 가지며...
일방적인 생각인지 모르지만 더 큰 불행을 막는 방법은 주변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연세있으신 분을 이래라 저래라 할수도 없고...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으신 아버님을 이해하는 방법과
이제껏 살아오신 어머님을 설득하여 조금씩 변화 시키는 방법외에 대안이 없을듯 하내요.
많이 어렵겠지만 이미 따님도 세상을 많이 아시리란 생각을 하면서 심사숙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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