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6일, 월요일
주민센터 체조반 3달치 등록했다.
지난 주 2일에 갔더니 크레디트 카드로만 등록을 받겠다고 해서 돌아왔었다.
회비문제로 약간의 안좋은 소리도 있는 것 같았다.
20명 기준으로 20명이 넘으면 주민센타와 강사가 반반으로 돈을 나눈단다.
강사입장에서는 직접 받고 싶을 것이고,
총무입장에서는 나름 또 회비를 좀 모아놓고 싶은거다. (명절에 보너스로도 쓰고, 회식도 할 수있고..)
뭐 이러저런 소리들이 주민센타 담당자에게 들어간 것일까?
아뭏든 이제부터는 카드로만 등록할 수 있단다.
오늘 9시, 체조 끝나자마자 주민센타 담당자에게 갔다.
벌써 내려오신 선배님들이 몇 분 와 있었다.
'언니, 내 카드 줘야지~이 카드, 내거 아니야.'
'(당황~) 그러게 차례대로 하셨어야지요.'
'언니, 나는 먼저 했잖어?'
....아이쿠...이 여직원, 속이 끓겠구만...에이그...ㅎ~
말끔하게 옷 갈아입고 아침출근하자마자 제일먼저 맞은 사람들이
팔자좋게 운동하고 생얼굴로 들어온 동네 아줌니들.
게다가 그들이 자기를 부르는 호칭이 '언니'에 반말까지~ㅋ~
아이고, 워쩌...
끽소리 못하고 뒤에 서있었다. 아이고...
이 아가씨 (?) 속이 부글거리겠구만...ㅋㅋㅋ~
아...아줌니들을 맞기에는 좀 어리지 싶다.
기왕이면 이런 일은 좀 고참이 하지...에이그...
보나마나 말단 시켰을껴...
내가 이러려고 그 어려운 공부하고 시험친 줄 아세요?!
ㅎㅎㅎ~문득 가늘게 올라가려던 목소리...당황하던 그녀가 자꾸 생각이 난다.
그런데...나이를 먹으면...다 자식같다니께...뭔 일을 하든! *^^*
(나는 우리 작은애 학교 여선생님도 딸 같아서 조심했었다! 실수할까봐~ ㅎ~)
내일, 내가 좋아하는 송봉모신부님 책, '내 이름을 부르시는 그분'을 갖다줘야겠다.
'수고하셔요. 고마와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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