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창-28]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창 21:22~21:34 (CBS)

colorprom 2014. 2. 10. 14:07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2014년 2월 10일 월요일

창세기 21:22~21:34

 

 

성경 길라잡이

 

그 때에 아비멜렉과...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22): 20장에 등장했던 아비멜렉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그 때’가 20장 사건인지, 이스마엘이 쫓겨난 직후인지 명확하지 않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동행해주시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주변에 사는 아비멜렉과 그 백성들에게 인상 깊었음이

틀림없다.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방인들의 입술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28절):

값비싼 가축을 따로 구별한 아브라함의 행동이 아비멜렉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브라함은 우물의 소유권을 분명히 하자고 제안하고, 아비멜렉이 수락한다.

사막 지역에서 우물을 얻은 것은 곧 그 땅이 정착할 땅이라는 사실을 유추하게 하고,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것이다.

 

 

묵상과 삶

 

아브라함을 선대했던 아비멜렉과 비골이 동맹을 맺기 위해 아브라함을 방문합니다.

이방인 통치자의 눈에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며 복을 주시는 자로 비춰졌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조약을 승인하고, 우물의 소유권도 보장받습니다.

아비멜렉이 제안한 조약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됩니다.

아브라함이 우물 주변에 정착할 땅을 얻었고, 아브라함을 통해 세상이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의 백성들의 삶을 통해 현실이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주관해가시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서 우리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우리의 모습이 어떠한지 늘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세상의 무거운 멍에를 메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그분께 배우는 삶이기도 합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마 7: 12, 눅 6: 31)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하려 하기보다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이웃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믿음이 만들어내는 행동 양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사람은

세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관계들을 어떻게 보고 대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올바른 방법을 모색해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행동하는 삶이 어떤 양식으로 나타나야 할지 묵상해봅시다.

 

묵상질문

 

- 아비멜렉과 아브라함이 조약을 맺음으로써 각자가 얻은 유익은 무엇입니까?

-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종들이 우물을 빼앗았을 때, 왜 그에게 알리지 않았을까요?

 

기도

 

- 교회가 하나님의 복을 맛보고, 누리고, 전달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 교회를 통해 한국 사회가 하나님을 따라 걷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