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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9] 시험을 이기는 힘도 역시 믿음입니다 /창 22:1~22:24 (CBS)

colorprom 2014. 2. 11. 11:56

시험을 이기는 힘도 역시 믿음입니다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창세기 22:1~22:24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4 제삼일아브라함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 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9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20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알리어 이르기를

밀가가 당신의 형제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21 그의 맏아들은 우스요 우스의 형제는 부스아람의 아버지 그므엘

22 게셋하소빌다스아들랍브두엘이라

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리브가를 낳았고,

24 나홀의 첩 르우마라 하는 자도 데바가함다하스마아가를 낳았더라

 

 

성경 길라잡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그를 번제로 드리라(1~2절):

하나님의 의도는 인신제사를 요구하시는 게 아니라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 것이다.

얄궂게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는 감추시고, 성경을 읽는 독자들에게만 그 사실을 알려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은 당황한 기색도 없이 결심하고, 신속하게 실행한다.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5절):

돌아올 주체를 ‘우리’라고 제시하는 아브라함의 신앙을 엿볼 수 있다.

번제로 드릴 양의 행방을 묻는 아들의 물음에는 ‘여호와 이레’를 언급한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는 아들을 결박하고, 아들은 아버지에게 몸을 맡긴다.

아들 이삭의 신앙도 이렇게 표출된다.

 

시험을 이기는 힘도 역시 믿음입니다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보증수표를, 하나님께서 갑자기 버리라 하십니다.

밤새 고민하던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이 서둘러서 길을 떠납니다.

목적지까지의 사흘간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러나 묵묵히 각자의 행할 바를 따릅니다.

아브라함이삭을 죽이려는 순간, 이삭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아브라함을 막습니다.

이렇게 하나님만을 신뢰한 아브라함에게 다시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집니다.

시험은 고민을 몰고 옵니다. 고민이 깊을수록 발걸음은 무거워지기 마련입니다.

언덕이 높을수록 그곳을 오르는 차의 출력은 높아져야 합니다.

아래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그만한 힘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시험은 우리의 발에 힘을 불어넣는 근원이 무엇인지 살피게 도와줍니다.

우리 삶에 찾아온 시험은 하나님의 갑작스런 변덕이 만들어낸 불행이 아니라,

우리를 바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의 다른 얼굴입니다.

우리 삶의 성취를 이룩해낸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밝혀주시는 것입니다.

당황스럽게 시험을 마주했다면, 우리가 발을 딛고 서있는 곳이 어디인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한편, 시험을 겪는 과정은 고통스럽습니다. 마치 끝없는 터널에 들어선 것처럼 눈앞은 너무 캄캄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고, 비록 ‘죽었다’고 생각하고 믿음으로 어둠에 들어섰더라도, 그 길을 뚫고 가기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입니다.

영혼이 시험을 받는 어둔 밤을 지날 때에도, 우리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마주한 캄캄한 길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동행을 발견할 수 있는 밝은 길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한 길 (2017년 7월 17일 월요일) (창 22:15~18)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가 복을 받은 이유는 사실상 간단합니다.

독자 이삭을 아끼지 아니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번제로 드리는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드린 아들 이삭은, 태어날 때부터 순종의 상징입니다.

아브라함의 일생은 그야말로 순종으로 점철되어있습니다.

그가 갈대아 우르에서 부름을 받았을 때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지만'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였습니다.(히11:8)

잠시 흔들리긴 했지만, 이삭을 낳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이삭은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아들입니다.

그런 기적 같은 아들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아브라함은 믿었고

내 생명 내 자식 등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아브라함이었기에 그는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두 마음을 품지 않았습니다.


두 마음의 사전적 의미는 한 곳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혼란한 마음,(대상12:33)

불신과 신앙의 세계를 오가는 이중적 인격,(시12:2, 약1:8)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기고자 하는 그릇된(불충성스러운) 마음,(시119:113)

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품는 마음,(호10:2) 말과 행동이 상이(相異)한 진실하지 못한 마음을 의미합니다.(약4:8)


아브라함은 (물론 때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오직 한 마음, 오직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겠다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품고 한 길 가는 것, 그 한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성부하나님과 성자 그리스도의 모습과 아브라함과 이삭의 모습에서 무엇이 유사합니까?

 

기도

 

- 하나님의 시험이 우리의 신앙을 성숙시키기 위한 과정임을 깨닫게 하소서!
- 하나님께서 버리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두 마음을 품지 않고 한 길 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