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1] 믿고 사랑하고 소망하라 /데살로니가전서 1:1~1:10 /(CBS)

믿고 사랑하고 소망하라 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데살로니가전서 1:1~1:10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우리가 너희 모두를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성경 길라잡이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교회에 편지하노니(1절):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과 실루아노(실라), 디모데가 한 팀으로 사역한 곳으로,

대부분 이방인들로 구성되었다.

바울은 그들을 떠난 지 얼마 안 되어(몇 주 또는 많아야 몇 달) 편지를 보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5절):

복음은 지성의 차원만이 아니라 온 삶과 실천의 차원까지 포함한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성령의 왕성한 활동 속에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삶으로써(3절)

온전한 복음을 구현하는 교회를 이루고 있었다.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10절):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소망과 그에 따른 인내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를 지탱하는 축이 된다.

묵상과 삶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를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편지를 보냅니다. 그는 먼저 데살로니가교회가 보여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어 이것은 그들 가운데 복음이 말로만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는 능력과 확신, 기쁨으로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데살로니가교회의 믿음의 소문은 각처에 퍼져나갔습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그리고 소망의 인내는 복음에 대한, 또는 그 복음이 증명하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의 반응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복음과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의 반응이 단지 말과 언어의 지적인, 또는 추상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삶과 실천의 구체적인 부분으로까지 나타나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이와 같은 참된 믿음의 반응을 보임으로써, 각처의 사람들에게 강력한 복음의 도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이 말하는 믿음, 사랑, 소망은 결코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그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실천들이 담겨있습니다. 곧 믿음에는 그 시대의 우상을 버리는 구체적인 역사가, 사랑에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구체적인 수고가, 그리고 소망에는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구체적인 인내가 담겨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의 생각과 가치, 삶을 지배하는 이 시대의 우상들을 버리지 않고는 믿음을 말할 수 없으며,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땀 흘리는 수고 없이는 사랑을 말할 수 없으며, 모든 핍박과 모함 가운데서도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인내함 없이는 소망을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그리고 소망의 인내가 나와 우리 교회에서 잘 구현되고 있나요?

-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기도

 

- 복음에 대한 믿음이 추상적인 것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것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럼으로써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