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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4] 교회가 고난을 회복할 때 /데살로니가전서 3:1~3:13 /(CBS)

colorprom 2013. 12. 21. 15:04

교회가 고난을 회복할 때 2013년 12월 17일 화요일


데살로니가전서 3:1~3:13


1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4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 까 함이니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성경 길라잡이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2절):

바울과 실라와는 달리 디모데는 데살로니가교회에 갈 수 있는 형편이었던 것 같다.

따라서 바울은 디모데라도 데살로니가에 보냄으로써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자 했다.


이러므로 형제들아……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7절):

바울의 염려와 달리 디모데로부터 들린 소식은

오히려 고난 중에 있던 바울과 그 일행을 크게 위로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고난 중에서 성도들은 서로를 통해 큰 위로를 받게 된다.


또 주께서……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12절):

그리스도의 사랑은 성도 간의 사랑을 넘어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나아간다.

물론 거기에는 고난을 주는 대상까지 포함된다.

 

묵상과 삶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대한 사랑으로, 본인이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디모데라도 보내어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더 큰 위로를 받은 것은 오히려 바울과 그의 일행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디모데로부터 고난 중에 있는 데살로니가교회의 믿음과 사랑이 매우 크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데살로니가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마음이 굳건해져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지닌 문제들 가운데 많이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공동체성입니다.

즉 한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들 간에 참된 교제는 물론, 그로 말미암은 참된 위로와 기쁨이

상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한 가지를 꼬집어 말해보자면,

오늘날 교회가 고난을 포기한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교회가 고난 가운데 있을 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성도들은 서로에 대해 더욱 애틋한 사랑을 느끼고 나아가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됩니다.

이는 성경에서뿐 아니라 역사 가운데서도 충분히 입증되는 바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고난이 아니라 성공과 영광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성공과 영광을 추구하는 곳에서는 사랑과 책임보다는 탐욕과 거짓이 득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가 공동체성을 다시 회복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오늘날 교회가 잃어버린 고난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이 시대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좇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와 같은 고난을 회복할 때, 비로소 성도들은 서로에게서 참된 위로를 얻음은 물론,

서로를 통해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위에서 모든 사람에 대한 성도들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질문

 

- 고난 가운데서 성도들이 비로소 서로에게 참된 위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오늘날 모든 사람에 대한 성도들의 사랑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겠습니까?

 

기도

 

- 교회가 고난을 회복하고, 그로 말미암아 참된 공동체성을 회복함으로써,

성도들 서로를 통해 참된 위로를 얻고 믿음을 굳건히 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