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전서]

[7] 두려움과 떨림으로 교회를 세워 가십시오 /고전 3:10~23 / (CBS)

colorprom 2013. 11. 6. 10:09

두려움과 떨림으로 교회를 세워 가십시오 2013년 11월 1일 금요일


고린도전서 3:10~23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성경 길라잡이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14절):

 

바울이 말하는 ‘상’ 혹은 ‘대가’는 종말론적 구원으로서,

성도의 헌신과 섬김이 종말에 찬란히 빛을 발하며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단어를 믿음을 지속적으로 천명함으로써

중도에 탈락 없이, 다가올 구원의 완성을 꼭 받도록 촉구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너희는 너희가……알지 못하느냐”(16절):

 

6장 19절과 같은 내용이지만, 본문은 교회 공동체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씀이며,

이어 나오는 구절 역시 교회의 지도자들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씀이다.

하지만 6장의 말씀은 음행과 관계되어 성도 각각에 대한 말씀으로 보인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17절):

 

‘더럽히면’이라는 말은 뒤에 나오는 ‘멸한다’는 것과 같은 동사로서, ‘파괴한다면’이라는 말이다.

즉 17절은 ‘만일 누군가가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한다면...

바로 그 행위 자체로 인해 그 사람 자신이 파괴된다”는 뜻이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교회를 세워 가십시오 2013년 11월 1일 금요일

 

하나님께서는 많이 맡긴 사람에게는 많이 찾으시는 분이십니다.

지도자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이 공동체를 자신의 의도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움직임으로

결과적으로 파괴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파괴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지도자들은 바른 기초 위라 할지라도, 어떻게 건물을 세워갈지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의 분쟁 소식을 끊임없이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왜 이런 분쟁 소식이 끊이지 않을까요?

바로 교회 지도자들 사이의 경쟁적 라이벌 의식과 권위적 자기중심주의가

이런 분쟁을 지속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종이 아니라 주인인 것 같은 착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성도들이 누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사역자들성도들에게 속한 것이라고 말입니다(22절).


또한 교회 안의 이런 행위는 성도들의 동조로 그 파괴력이 더해집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잘못인지 모른 채 시작했겠지만,

편을 갈라 동료 신자를 무시하고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단순히 대인관계적 차원의 잘못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지도자이든지 교인들이든지 말씀이 선언하는 엄중한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기억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십자가 방식의 삶으로 하나을 회복해야 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 겸손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교회가 부른다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바울이 자기자랑을 합니다.

자기는 '지혜'로운 건축가같이 기초를 놓았다고 합니다.

고린도 교회를 그리 세웠다 말합니다.

바울지혜롭게 집짓는 방법을 들려줍니다.


먼저 '기초'입니다.

제일 중요하지요. 터도 단단히 다져야 합니다.

또 기초를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서 뒷일을 맡은 사람들은 기둥도 세우고 벽도 올립니다.

다음으로 '재료'입니다.

무엇으로 지었느냐에 따라서 그 건물이 검증받을 때 작품으로 인정받기도 하고 비웃음을 사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어떤 집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사람성전'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건물성전이 아니라 사람성전 짓기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전이고, 이미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고린도 교회교인들이 새 사람 되는 일보다 딴 것에 더 열심을 냈기에 이를 경계하는 말씀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짜 성전은 제사드리는 화려한 건물성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보고 감탄하는 제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큰 건물을 보고 있느냐?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막13:2, 새번역)


예수님이 오셔서 세우신 것은 사람성전입니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아 새 사람이 된 존재는 사람성전입니다.


이 사람성전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주님은 이 교회를 위하여, 그리고 교회를 통하여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 주님 우리 모두를 새로 지어주소서. 아멘.

묵상질문

 

- 사도 바울은 밭의 비유에 이어, 이제 무슨 비유로 교회를 설명하고 있습니까?

- 교회 안에서 분당을 지어 분쟁 중에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기도

 

- 온 교회 성도들이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 교회 지도자들이 바른 터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바른 방법으로 각 교회를 세워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