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전서]

[2]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고전 1:10~17/(CBS)

colorprom 2013. 10. 28. 14:07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고린도전서 1:10~17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 나는 그리스보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성경 길라잡이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12절):

 

사도행전 18장 24절부터 19장 1절까지를 보면,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대단한 성경 지식과 수사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에베소에서 브리스길라아굴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후 고린도에 왔다.


바울은 항상 베드로를 아람어 이름인 게바라 부르고 있다(갈 2장에서 한 번만 예외).

베드로는 예루살렘에서 온 히브리인이었기 때문에

고린도에 있었던 소위 ‘연약한 자들’, 곧 음식 규칙을 중시한 이들이 그를 지도자로 여긴 것 같다.


그리스도파에 대해서는 어떤 학자들은 실제적인 파당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린도인들이 세 파로 서로 싸우는 것이 싫은 어떤 이들이 어떤 신학적인 입장과 특성을 가지지 않고

그저 “그래, 그럼 우린 그저 그리스도파다.”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성도의 특징하나됨입니다. 그리고 그 기초는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신학적인 차이로, 또는 윤리적인 차이로, 그리고 이데올로기적인 차이로

같은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믿는 사람들을 틀린 것으로 간주하고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개인적인 차이로 나누어지는

그리스도의 몸을 찢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의 몸을 부인하는 행위이고,

세례를 통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평소 잘못 사용하는 말들 중 중요한 것 하나는 ‘다른 것과 틀린 것’에 대한 것입니다.

보통 다른 것을 틀리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시대를 넘어 오늘날의 성도들도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도자들과 관련될 때는 더욱 심합니다.

심지어 자기는 아무 편이 아니라 주님만 따른다는 사람들도 한 파당을 이룹니다.

 

그러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은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들은 사소한 것으로 간주하면서 온전히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만들어진 새로운 가족이기 때문입니다(요 19장 25~27절).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기초로 다른 차이는 다른 것일 뿐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바다 같이 넓고 깊은 사람성도입니다.

바다는 온 땅의 오염된 것들을 받아들여 정화시킵니다.

그 바다가 오염된 엄청난 것들을 정화시킬 수 있는 힘은

넓음과 깊음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분열과 다툼의 시대에 가해자까지 품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깊은 하나 됨을 보여주는 성도가 됩시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고전 1:3~17)


우리 믿음의 중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기에 우리들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우리들은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본받아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르려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차별이나 편견 없이 환대하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런 삶의 본을 보여주셨고, 그런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배척하는 이들도 같은 하나님의 피조물, 동료로 바라보셨습니다.


예컨대 예수님과 그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길에 사마리아 동네를 지나가시게 되었을 때

당신을 맞이하지 않았던 마을을 향해 화내는 제자들을 오히려 꾸짖으셨습니다.(눅9:51-56)


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아닌 다른 이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낸다는 말을 들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지지하는 사람이니 막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눅9:49-50)


이런 모습에서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넓고 너그러운지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중심은 말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며, 부자나 권력자도 아닙니다.

교회조직 내에서 높은(?) 직분을 맡은 사람도, 교회의 설립교인도 아닙니다.

교회의 중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주님,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마음과 뜻에 온전히 일치하게 하여주소서. 아멘.


묵상기도

 

- 본문에 나타나는 고린도교회의 중요한 문제는 무엇입니까?

- 분열과 관련해서 바울이 반문하는 세 가지 내용은 무엇입니까?

- 본문이 강조하는 교회의 유일한 기초는 누구입니까?

 

기도

 

-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한 믿음 안에 있는 성도들을 품고 용납하여 온전한 하나 됨을 지켜가게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