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도는 회심한 사람들입니다 /고전 1:1~9 /(CBS)

성도는 회심한 사람들입니다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고린도 전서 1:1~9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성경 길라잡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2절):

 

이 표현으로 바울사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소명을,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신의 소명과 짝을 이루는 것으로 제시한다.

사도로 부르심과 성도로 부르심이라는 두 ‘부르심(소명)’은 어느 정도 겹치는 것으로,

상호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묵상과 삶

 

고린도교회만큼 문제가 많은 교회가 또 있을까요?

복음을 처음 받은 헬라인들로서

자신들의 전통적 사상과 가치관, 삶의 스타일을 극복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성도로서의 삶을 분명히 배워야 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삶의 총체적인 변화를 보이는 회심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와 문화, 환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말씀 앞에서

우리도 화려한 영적 언어의 위장막 속에서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던 위선적 삶을 과감히 버리고,

복음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는 회심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내어야 합니다.

알렌 크라이더는 『회심의 변질』이란 책에서

성도의 회심은 ‘3B’가 수반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즉 신념(Belief), 행동(Behavior), 소속(Belonging)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이런 3B에 걸친 변화가 뚜렷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을 개종시킬 수 있었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 불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즉, 성도는 그의 모든 삶과 은사와 지식과,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떼놓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믿음은 언제나 삶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삶의 총체적 변화가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을 증명합니다.

 

이 변화가 빠진 채 예식이나 체험 위주의 경험만으로는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세상이 주목할 수 있는 복음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이 성도의 모습입니다.

1) 성 프랜시스는 ‘언제나 복음을 전하되 필요하면 말을 사용하라’고 말했습니다.
2) 또한 이런 삶은 공동체 안에서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만연한 개인주의를 깨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과 함께’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으로 온전하게 자라가야 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이 둘 있다.

하나는 결혼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 폴 투르니에

 

묵상질문

 

- 본문 말씀은 고린도에 있는 교회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 결론적으로 바울의 감사는 어떤 분에게로 향합니까?

 

기도

 

- 우리의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과 주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 부르심에 합당한 성도로서의 총체적 삶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