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조건이나 상황에서든 하나님의 개혁은 자원하는 자들에 의해 실행되어야 합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상황은 구약적 맥락에서 ‘제비뽑기’라는 특수한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매우 체계적이면서도 주도적으로 개혁과 갱신의 과정을 밟아나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도 백성들의 자원하는 태도를 높이 샀는데,
그런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개혁의 열매가 맺히리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혁은 자원하는 자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
즉 이 땅에 임한 하나님나라를 세워가기 위해서는 그 가치에 헌신하는 자들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자원하는 심령이 없는 변혁은 공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인격적 헌신과 사회적 변혁은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항상 함께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 깊은 열망을 품은 자들을 통해 이 세상은 하나님나라로 변화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자원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일에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자원하는 심령과 함께 리더십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혁은 하나님의 뜻에 민감한 자들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공동체적인 변화는 어떤 측면에서는 리더들을 필요로 합니다.
공동체적인 문제에 대해 선구자적으로 민감하고 책임의식을 갖고 솔선수범하여 움직이는 사람이야말로
리더의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삶의 변화를 원한다거나 공동체의 변혁을 원한다면,
내가 거기에 적합한 리더십을 갖기 위해 솔선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