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한 것은 하나님의 책임이 아닙니다.
우리가 저지른 죄악 행위의 당연한 결과로 고통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있었던 순간에도 우리 곁에 계셨고,
우리가 자기에게 돌이키기를 항상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려면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돌이키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우리가 만약 고난을 당하고 있다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에 얼마나 신실한지를 물어야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탓이거나, 주변의 다른 요인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일들을 쉽게 하나님의 탓으로 돌릴 때가 많습니다.
때론 내가 잘못 해서 당하는 어려움도 하나님의 뜻으로 미화시킬 때가 많습니다.
이런 착각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모든 고난이 내 탓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하나님 탓도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이 어려움을 자처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다는 서약은 우리 삶에서 매일 확인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은 한 번으로 평생 유효한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다시 고백되고 확인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나 고난이 찾아왔을 때,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표현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의 죄 때문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질 때, 하나님께 돌이키겠다는 고백과 태도는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은
언제든 어떤 방식으로든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