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친정] 이상한 꿈들~

colorprom 2012. 11. 30. 12:53

이번 주에는 계속 이상한 꿈을 꾼다,

 

화요일 아침에는 듬성듬성 짧은 머리는 온통 새하얗게 변했고,

휑하게 다 보이는 두피에는 몇 군에 붉으레한 부스럼 염증자국이 있었다.

 

오늘 아침에는 큰 아이가 손톱깎이로 내 손가락 하나를 아예 잘라버렸다.

덜렁, 떨어지던 손가락 끝 한 마디.

그걸 보면서도 해맑기만 하던 큰 아이 얼굴.

 

어제 만난 황선배님~

꿈에 마당을 쓸고있는 나를 보았다고.

이제 내 방을 쓸어야 한다고.

내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내 마음을 돌봐야 해요~

 

나와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가슴이 아프더란다.

심장에 무리가 온 듯 하다고...

스스로 머리에 손을 올리고 치료를 하세요~했다.

온 몸으로, 몸과 마음 전체로 믿으라고 하면서.

 

네...경화야...잘 할 거다.  잘 해낼거다...

하나님, 제 소명이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이것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지금은 그저 열심히 할 밖에요!!!

 

그런데...이 꿈은 무엇일까요...

 

'팬인가 제자인가 (not a fan / 두란노서원) 황선배님께 선물했다.

후배 이집사가  선물해준 책 ~ 나는 다시 사야지!

 

참, 황선배와 엄마가 기도한 이야기.

기도 중에 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지더란다.

- 왜 그랬니?  아, 왜 그랬어.

엄마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이 다르더라고.

피를 나눈 형제인것을...

 

뿐인가.  황선배는 4째삼촌 얼굴도 봤단다, 꿈에.

집에 와서 방에 앉아서는 엄마에게 돈을 달라고 하더란다.

하얀 얼굴에 아주 미남이더라고...

엄마가 돈이 없다며 쩔쩔매자 아줌마가 3만원 중 2만원을 주었단다.

이거라고 드리라고 하면서.

꿈을 깨고 ' 아, 이분은 막상 만나면 또 잘해줄 분이구나...'했단다.

 

하나님은 어떤 계산을 하고 계신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