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9일 조선일보에 나온 글.
5년 전의 인공관절 수술 직후 치매에 걸리신 친정어머니에 관해 하소연하는 54세 딸 이야기.
우와....인공관절 수술 후 '섬망증'으로 놀란 우리집 이야기-의 다른 사례가 아닌가!!!
그때, 2-3일 간의 그 증상이 회복이 안되었다면 그대로 치매가 될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심장 스텐트 넣을 때 혹 투석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은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이 치매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었다.
일상이, 지금 이대로 살 수 있음이 당연한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전에는 몰랐었다.
항상 '좋은 일'만 생각하고 바란다.
더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음은 생각 안하려 한다.
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감사하기가 쉽지 않다...
송창식 씨의 말이 생각난다...'나쁜 것도 좋은 것도 없어요. 다 같아요. 다 좋은 거예요~'
아이고....엄마, 참 다행입니다. 이만 하기가 참 다행입니다.
엄마, 병원에서 엄마 눈이 또록또록해지고 목이 꼿꼿해졌을 때, 아, 참 다행이다...했었습니다.
엄마...씹을 수 있고, 말 할 수 있고, 우리 얼굴 알아보고...엄마, 천천히 시간만 가면 되는 일, 잘 참아냅시다!
85세 아버지가 당신 몸 관리 잘 하시고, 식사 잘 하시고, 당신 병원 혼자 가 주시는 것...감사합시다.
'지금 장인어른 연세가 장모님 도와드리고 살림하실 연세냐'던 막내사위의 말...
맞어, 엄마. 감사할 일만 생각합시다.
(우리 막내제부는 자기집에서도 막내이다보니 연세높은 부모를 우리보다 잘 이해하는 듯하다! 고맙!)
오늘 조선일보에 실린 글을 보며 어제 다녀온 친정생각에 가슴을 쓸어 내린다.
노인 데이케어센터에 '겨우겨우' 다니시는 친정어머니...를 보는 54살 딸의 안타까움!!!
참 다행이다...싶은 내 마음이 미안하다...
5년 전의 인공관절 수술 직후 치매에 걸리신 친정어머니에 관해 하소연하는 54세 딸 이야기.
우와....인공관절 수술 후 '섬망증'으로 놀란 우리집 이야기-의 다른 사례가 아닌가!!!
그때, 2-3일 간의 그 증상이 회복이 안되었다면 그대로 치매가 될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심장 스텐트 넣을 때 혹 투석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은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인공관절 수술이 치매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었다.
일상이, 지금 이대로 살 수 있음이 당연한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전에는 몰랐었다.
항상 '좋은 일'만 생각하고 바란다.
더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음은 생각 안하려 한다.
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감사하기가 쉽지 않다...
송창식 씨의 말이 생각난다...'나쁜 것도 좋은 것도 없어요. 다 같아요. 다 좋은 거예요~'
아이고....엄마, 참 다행입니다. 이만 하기가 참 다행입니다.
엄마, 병원에서 엄마 눈이 또록또록해지고 목이 꼿꼿해졌을 때, 아, 참 다행이다...했었습니다.
엄마...씹을 수 있고, 말 할 수 있고, 우리 얼굴 알아보고...엄마, 천천히 시간만 가면 되는 일, 잘 참아냅시다!
85세 아버지가 당신 몸 관리 잘 하시고, 식사 잘 하시고, 당신 병원 혼자 가 주시는 것...감사합시다.
'지금 장인어른 연세가 장모님 도와드리고 살림하실 연세냐'던 막내사위의 말...
맞어, 엄마. 감사할 일만 생각합시다.
(우리 막내제부는 자기집에서도 막내이다보니 연세높은 부모를 우리보다 잘 이해하는 듯하다! 고맙!)
오늘 조선일보에 실린 글을 보며 어제 다녀온 친정생각에 가슴을 쓸어 내린다.
노인 데이케어센터에 '겨우겨우' 다니시는 친정어머니...를 보는 54살 딸의 안타까움!!!
참 다행이다...싶은 내 마음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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