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니의 재입원기간 중 간병인과 마음이 안맞으셔서 애를 먹으셨단다.
이웃 침대 환자들과 간병인들이 보다못해 우리 간병인에게 한 마디 했더니만
그 양반이 말하기를, '우리는 같은 교인이라 괜찮다!'고 하더란다.
마침 같은 교인이던 한 간병인이 '저런 행동은 종교를 이용하는 거'라며 언잖아했단다.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내가 한 마디했다.
-에이~ 같은 교인이니 돈 안받아도 되겄네~하시지!!!' ㅎ~
'법 대로 합시다!, 公私구분합시다!'는 사람이기를 포기한 말이다, 막 가자는 말이다!
사람이 만든 법에 매이겠다는 말은 사람으로 대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다를 바가 없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 '사람'이다.
법은 '법 없이도 살 사람'에게는 '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믿는다.
'하늘님'모시느라 눈 앞의사람을 보지못하는 사람을 '하늘님'이 좋아라 하실까?
'하늘'에 제사 지내기 전에 '사람'과 화해하고 오라고 하지 않으셨던가.
보이는 부모를 무시하며 안보이는 '하늘님'을 공경할 수 있겠느냐는 말씀도 있지않은가.
'사람사회'를 정상적으로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하늘사람'이 될 수 있을까?
'법'이나 '도리'는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존재', '사물'과의 관계이다.
'당신'이 아닌 누구와도 기본으로 맺는 계약이다.
'도리'는 해야지...라는 말은 '인격체'와의 관계가 아니라는 뜻이다.
도리상, 계약상 기본적으로 줄 일당만 계산해 줄 것을...
엄마가 그렇게 불편해 하신 줄 알았으면 정해진 액수만 지불할 것을...
그런데...그게 또 참 잘 안된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람 아닌 듯'대하기, 그거처럼 어려운 게 있을까.
다정도 병인게 아니고 뻔뻔할 수 있음이 능력이라 여겨지니 이러다 다같이 비뚜러지는 것 아닐까.ㅎ~
그래도 엄마, 덕분에 먼저번 우리 간병인아주머니가 참 좋은 분이었다 싶잖아요?
이렇게저렇게 겪어봐야 좋은 사람 알아보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기본'은 감사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 여겼는데...'기본'은 당연한 것이어야하는데...안 그런가??
아뭏든...'종교'의 탈을 써서 '종교'를 우습게 만들지 맙시다!!!
'기도'하느라 '사람노릇' 못하는 거 '하늘님' 욕보이는 짓입니다!
하늘나라의 국민인 '종교인' 이 이 땅의 법도 못 지킨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콘 여당당 당수 버젼!
하나 더, 버스 안에서 '집사님~, 권사님~, 보살님~' 서로 부르고 큰 소리로 야그하지 마십시다~~~
일반인들이 종교인들 싫어하게 하지 맙시다~~~제발.
잡사같은 집사 올림
이웃 침대 환자들과 간병인들이 보다못해 우리 간병인에게 한 마디 했더니만
그 양반이 말하기를, '우리는 같은 교인이라 괜찮다!'고 하더란다.
마침 같은 교인이던 한 간병인이 '저런 행동은 종교를 이용하는 거'라며 언잖아했단다.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내가 한 마디했다.
-에이~ 같은 교인이니 돈 안받아도 되겄네~하시지!!!' ㅎ~
'법 대로 합시다!, 公私구분합시다!'는 사람이기를 포기한 말이다, 막 가자는 말이다!
사람이 만든 법에 매이겠다는 말은 사람으로 대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다를 바가 없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 '사람'이다.
법은 '법 없이도 살 사람'에게는 '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믿는다.
'하늘님'모시느라 눈 앞의사람을 보지못하는 사람을 '하늘님'이 좋아라 하실까?
'하늘'에 제사 지내기 전에 '사람'과 화해하고 오라고 하지 않으셨던가.
보이는 부모를 무시하며 안보이는 '하늘님'을 공경할 수 있겠느냐는 말씀도 있지않은가.
'사람사회'를 정상적으로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하늘사람'이 될 수 있을까?
'법'이나 '도리'는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존재', '사물'과의 관계이다.
'당신'이 아닌 누구와도 기본으로 맺는 계약이다.
'도리'는 해야지...라는 말은 '인격체'와의 관계가 아니라는 뜻이다.
도리상, 계약상 기본적으로 줄 일당만 계산해 줄 것을...
엄마가 그렇게 불편해 하신 줄 알았으면 정해진 액수만 지불할 것을...
그런데...그게 또 참 잘 안된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람 아닌 듯'대하기, 그거처럼 어려운 게 있을까.
다정도 병인게 아니고 뻔뻔할 수 있음이 능력이라 여겨지니 이러다 다같이 비뚜러지는 것 아닐까.ㅎ~
그래도 엄마, 덕분에 먼저번 우리 간병인아주머니가 참 좋은 분이었다 싶잖아요?
이렇게저렇게 겪어봐야 좋은 사람 알아보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기본'은 감사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 여겼는데...'기본'은 당연한 것이어야하는데...안 그런가??
아뭏든...'종교'의 탈을 써서 '종교'를 우습게 만들지 맙시다!!!
'기도'하느라 '사람노릇' 못하는 거 '하늘님' 욕보이는 짓입니다!
하늘나라의 국민인 '종교인' 이 이 땅의 법도 못 지킨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콘 여당당 당수 버젼!
하나 더, 버스 안에서 '집사님~, 권사님~, 보살님~' 서로 부르고 큰 소리로 야그하지 마십시다~~~
일반인들이 종교인들 싫어하게 하지 맙시다~~~제발.
잡사같은 집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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