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드디어 작은아이, 한예종 2차 실기시험 끝냈습니다!

colorprom 2011. 12. 12. 17:00

 

2011년 12월 12일 오후 4:53

 

토요일, 10일에는 '창의력'시험,
일요일, 11일에는 '논리, 추리력 시험 + 면접'
월요일, 오늘 12일에는 '표현력'시험.

으흠...3일간의 시험이니 원도 한도 없겠다 싶다!
한방에 끝내는 것 보다 훨씬 인간적이다 싶다.
체력, 인내력, 지구력까지 보게 되는 것 아닐까.

감독선생님 말씀이
다음부터는 아예 2-3일 같이 숙박하며 시험을 보게하고싶다 하시더란다.

좋은 경험을 한거다.
잘 ~했다!!!
억만금 들여 해 볼 수 있는 경험이겠느냐?
잘 했다.  참 잘 했다!!!
축하한다, 얘야!!!

12월 1일의 1차발표 전에 네가 그랬잖니?
-아, 2차시험 볼 수만 있어도 좋겠다...!!!


얘야, 이런 식의 시험방법은 어쩌면 너를 위한 것이었는지도 몰라.
너를 위해서 전부터 그런 시험방법을 연구하고 실행해 온 것이야.
네가 이런 시험을 보게 되리라고 꿈엔들 생각했었겠느냐.  ㅎㅎㅎ~
이런 시험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은 선배들이 잘 한 덕분인거다!  ㅎㅎㅎ~

얘야, 너의 시대가 오고있다!!!

오늘도 학원으로 간 너를 나는 믿는다!
너의 순수함과 정열과 성실함을 나는 믿는다!

일요일 아침에 시험치러 가면서 전날의 시험이야기를 하는 너의 눈을 보았다.
얼마나 또릿하고 맑은지 깜짝 놀랐다.
ㅎ~잘 커주었다!!!

두번째날의 면접에서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기위한 방법으로 장터의 '만남의 장'을 말했다는 너.
필요한 것이라고는 장소와 '의자'뿐이라고 말했다던 너.

참 잘했다.

디자이너는  기발한 아이디어나 총명함도 중요하지만
협동할 수 있는 마음자세도 참으로 중요하다!
그리고 그 동기로 사람을 아끼고 이해하고자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다 믿는다.

딱, 너다!
이번 한예종 시험은 바로 너를 위한 것이다!!!

지금 이 시대를 감사한다.
지금 이 시대에 네가 19살인 것이 감사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학원에 안 보내고 너를 믿고 기다린 나도 감사하다!!!  ㅎㅎㅎ~

원도 한도 없다며 차안에서 자더란다.
자는 아이를 학원에 내려주고 왔단다.

ㅎㅎㅎ~참 잘했다!
16일은 너의 날이 될 것이다!!!

우리 작은애의 동료들, 축하합니다~~~
00과 더불어 한 세상을 살아낼 동료들, 축복합니다~~~~~  00에미


***'긍정의 힘'을 믿고 쓴 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