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조금은 슬픈...새로운 추석을 지냈습니다. 2014년 9월 11일, 목요일 금년 추석은 친정엄마, 아버지 모두 노인요양병원에 계셔서 친정모임 장소가 걱정이었다. 아버지가 계신 병원이 7층 옥상 정원의 방이 있어 딱 좋기는한데.....방을 차지하기가 쉽지않을 것이고, 또 문제는 엄마의 거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아버지가 엄마 병원.. [중얼중얼...] 2014.09.10
[친정] 우리 엄마아버지, [한 지붕 아래 부부]가 되십니다~곧. *^^* 2014년 8월 29일, 금요일 남동생과 여동생이 아버지 병원으로 가 결국 엄마 입원 허락 받아냈다. 내과 선생님을 바꾸기로 하고. 그 사이에 내과 여선생님이 한 사람 새로 들어와서 가능하게 된 일이다. 일은 그렇게그렇게 되어지는 것이다...ㅎ~감사!!! 이제 한 지붕 아래, 같은 옥상 정원을 .. [중얼중얼...] 2014.08.30
긴 병에 '효자' 없다 -> 긴 병에 '우애' 없다?!? 2014년 8월 22일, 금요일 아이봐 준 공은 없다?! 애 잘 봐 주다가 한번 다치면...고생하고, 원망듣고, 죄인된다. 그러니 아예 봐 주지 말라. *^^* 그래서 애 안 봐줄 수 있는 법도 유머로 떠돈다. - 입에 넣어 씹어서 애 입에 넣어주라. - 일하던 손으로 집어서 먹여라. - 아이와 입을 맞춰 뽀뽀해.. [중얼중얼...] 2014.08.22
[친정] 드디어 엄마, 아버지 만나셨습니다. 2014년 7월 27일, 일요일 드디어 엄마, 아버지 만나셨습니다. 아버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오후 2시 4분, 한 여름에도 춥다시며 조끼를 못 벗으시는 아버지와 왼팔 바늘 멍자국의 엄마.... 거의 2달 만의 부부상봉~ 엄마는 일상복이지만 사실은 아직 요양병원에 계신 분이다. 노심초사 엄마 걱정.. [중얼중얼...] 2014.07.27
[친정]어제, 친정 엄니, 또 입원하셨습니다. 2014년 7월 18일, 금요일 지금 헤롱헤롱 헤매는 중~점심 먹고 나니 눈이 실실 감깁니다. 한 20분 작업대 위에서 낮잠~ 수요일 엄마 정기 외래날~둘째와 함께 병원에 가신 엄마, 그 길로 입원. 목요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엄마 병실에서 새로 오신 간병인 아줌마 만나고~ 옆 침대 분들과 인사하.. [중얼중얼...] 2014.07.18
[친정]옥상의 민들레꽃 - 박완서 (어른을 위한 동화, 속삭임 94쪽) 2014년 6월 6일, 금요일 그저께, 수요일...왜 저쪽 방에 갔더라? 늘 꽂혀있던 책에 우연히 손이 갔다. 문득 아무데나 열고 읽었다. 선 채로. 104쪽 그때 나는 내가 다시 나서야 할 것처럼 느꼈습니다. 나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란다에서 떨어져서 그만 살고 싶은 마음을 돌이킬 수 있는 건 .. [중얼중얼...] 2014.06.06
[친정] 병원이 머니? 마음이 멀지~!!! *^^*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부지런히 병원을 향하는 길, 워째 길이 그 모양인지...짜증 + 투덜 + 시간보며 급히 가는데, 먼저 도착한 여동생의 전화, - 언니, 오늘 일반병실로 옮긴다네~그런데 언제일지는 확실히 몰라. 나는 1시에 결혼식이 있거든... - 응, 알았어. 내가 있을께~ 사실은 오늘도 중.. [중얼중얼...] 2014.05.24
[친정] 아이들이 숙제하듯 나를 보러 온다면? 남편 생일이 2월 초인데, 사회인 첫 애, 대학생 둘째, 우리 부부, 고작 4명이 같이 밥(?!)을 못 먹었다고 큰애가 어제 토요일, 저녁 초대를 했다. 사무실 근처 인도식당에서 반액 식사권을 구입해 놓았다며. 마침 인천공항에 넣을 물건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애 둘이 오후에 나와 포장일 도와.. [중얼중얼...] 2013.03.10
'우리 얼굴 알아보시기만 해도 좋겠어요...'(치매환자 가족 이야기) 2011년 11월 4일 오후 4:06 치매 부모님을 겪는 자손들의 이야기가 ch 13, EBS에서 방송이 되었다. 중간에 어느 부인이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한 말에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냥 우리 얼굴 알아보시다가 제 품에서 돌아가시면 좋겠어요. 딸인지 며느리인지 모르겠지만 거의 내 나이정도.. [중얼중얼...]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