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의 속 깊은 인터뷰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① 과거가 현재이고, 현재가 미래를 비춥니다 글 : 김민희 기자 / 사진 : 서경리 기자 송길영 마음을 캐는 사람.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읽고 해석하는 일을 한다.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를 이야기해 ‘디지털 점술가’로도 불린다. 현재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 부사장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아 ‘오피니언 마이닝 워킹그룹(OMG)’을 17년째 이끌고 있다.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상상하지 말라》 《그냥 하지 말라》 등을 썼다. 한 해 30여 종. 범람하는 트렌드 서적 속에서 압박감과 현기증을 느낀 적이 있다. 트렌드 서적은 불안을 판다. 엇비슷한 개념을 신조어로 포장해 새로운 트렌드인 것처럼 시장에 내놓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