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허위를 걷고 실질을 숭상하라 편의점 부착된 불투명 시트지 등 ‘新양반사회’ 악습 하나씩 고쳐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이제는 민생에 전념할 시간 봉달호 편의점주 입력 2023.05.27. 03:00업데이트 2023.05.27. 07:21 죽음의 시트지를 떼어내게 되었다.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심판부는 편의점에 부착된 불투명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 광고로 대체하라고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이로써 밤중 등대 역할을 하는 편의점을 일부러 어둡게 만들어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했던 시트지는 희대의 블랙코미디 가운데 하나로 막을 내렸다. 이미 사람이 죽은 뒤였다. 문재인 정부 시절 만든 이 규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허위의식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물론 법규에 따르면 편의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