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에베소서 6장

colorprom 2023. 1. 1. 20:1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2. 31.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특권 꼭 사용하기!" 에베소서 6장


어제 내 멘티 중에 교사를 하고 있는 멘티의 묵상을 부분적으로 올려 본다.

***
2학기 들어서 뒷반 자유 학기 수업을 맡게 되어서
7반의 유명한 ( )를 만나게 되었다.

( )도 일진그룹인데 1학년 중 제일 시끄러운 아이이다.
복도 저 끝에 있어도 선생님들이 귀를 막을 정도이다.

목요일 두 시간 연속 수업인데
두 시간 내내 말도 많고 시끄럽고 심지어 말까지 잘해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요일이 목요일일 정도였다.

어쩔 때는 "( )야 너 오늘 안 아프니? 오늘은 보건실 가서 좀 쉬어"
라고 농담으로 진심을 표현하면
"왜 그러세요. 저 선생님이랑 수업할 거예요"
하고 능청을 떨며 수업 방해하는 아이이다.

어제가 자유 학기 수업 마지막 날이었다.

마지막에 이집트 왕자 2 요셉의 노래를 유튜브로 보여주었다.
"주님 내 길 더 잘 아시니" 라는 자막까지 나왔는데
누군가가 궁시렁 궁시렁 "나는 불교인데.." 이랬다.

얘들아 이건 영어야. 영. 어. 노. 래. 귀 쫑긋하고 영어 잘 들어봐~

수업도 마지막이고 수업자료라서 나도 나름 당당했다. ㅎㅎ

그런데 시끄러워서 코앞에 앉혀놓은 ( )가 말을 건다.

"선생님 교회 다니세요?"

"응 너는 종교가 뭐니?"

"저는 아마도 불교일 걸요. 선생님 어디 교회 다녀요?"

"선생님은 ( ) 교회 다녀"

"어 저 그 앞에 사는데"

"그래? 선생님 따라 와볼래? 맛있는 거 사줄께"

"진짜요? 그 앞에 돈까스집 맛있는데. 친구 데려가도 돼요?"

"그래 데려와"

"10명 데려가도 돼요?"
(순간 시끄러운 ( ) 무리들 10명이 떠올라서 살짝 아찔 ㅎㅎ)

그러더니 다짜고짜 반에 있던 얌전한 여학생 ( ) 이에게 물었다.
"( )아 너 나랑 교회 갈래?"

그랬더니 세상에.. ( ) 이가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둘이 친하지도 않은데.. 내가 더 놀랐다.

"( )아 너 진짜 선생님 따라 교회 올 생각 있어? "
그랬더니 오겠다면서 자기도 친구 데려가도 되냐면서
수업 끝나는 종이 치자 마침 만난 자기반 친한 친구한테
교회에 가자고 내 앞에서 설득을 하기 시작한다.

와... 교회도 가기 전에 전도하기 시작하는 이 아이들..
믿을 수가 없는 광경이었다. ㅎㅎㅎㅎ

주님의 일하심은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곳에서도 일어난다.

이 아이들이 내게는 연말 선물처럼 느껴진다.
이 아이들을 새해 선물로 주님께 드리고 싶다.

주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저에게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긷는 기쁨을 계속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의 우물물이 솟아나서 사방으로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

학교 안에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 누군가는 이 아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이전에 한국에 5년 가량 있을 때 신안산대학교에서 "생활영어"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 그 때 학생들 중 약 10% 가 교회를 다닌다고 했었다. 학기 초에 학생들의 비기독교적인 분위기를 학기말이 되어서 100% 모든 학생들을 예수님 영접기도 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교수들만 갈 수 있는 식당을 교수의 특권(?)으로 내 반 아이들 모두 점심 밥 먹인 적이 한두 번이었겠는가 ㅎㅎㅎ

그 때 식당에서 일하시던 어느 권사님의 말이 생각난다. "교수님은 월급 타서 학생들 밥 사주는데 다 쓰는 거 아니예요?"
ㅎㅎㅎ
사랑은 위장에서~~

내가 한세대학교에서도 "상담학" 교수를 했다.
학부는 "청소년 상담학"을 가르쳤고 석사학위는 "기독 상담학"을 가르쳤다.
그 때 학부에는 "경찰 행정학과" 학생들이 내 반에 10명이 들어왔는데 그 중에 9명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학기말 때??
모두 다 예수님 영접했고 "경찰행정학 중보기도모임"이 있는데 거기에 나타났다고 경찰행정학과 교수님이 이 웬일이냐고 나에게 물어온 적도 있었다.

이들 역시
학교 앞에 있는 "무한리필"고깃집에 한 두번 데리고 갔겠는가? ㅎㅎ

그 고깃집 일하던 종업원의 말이 기억난다.
"저도 한세대 다니고 싶어요! 이렇게 고기 잘 사주는 교수님 있으니까요!"

학교에서 엄청난 엔타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알려 져 있는 어떤 녀석은 내가 아예 작정(?)을 하고 전도를 했는데 인석 학기말에 예수님 믿게 되었다.

이 학생에게 누가 물어보았다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도 싫어하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냐고
그 학생이 한 대답 지금 사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교수님의 한결같은 사랑이었어요.
포기하지 않고 알려준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어떤 아이는 자기는 불교라고 절대로 자기에게 예수님 강조 하지 말라 하더니 ㅎㅎ
인석..
학기말 마지막 날 문자 보내왔다.
"저는 하나님을 몰라요 그러나 내가 만난 처음 하나님은 교수님이었어요!"
(이 녀석의 말 뜻은 나를 통하여 처음 하나님이라는 분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뜻인 거 같다)

이 녀석 예수님 믿겠다고 영접기도 했다.

내가 신안산대학교에서 영어 교수 제의가 왔을 때 나는 막 한국에서 케냐로 다시 선교사로 돌아갈 즈음이었다.

그래서 교회에 허락을 구했다.
일반 대학교에서 교편을 한번 잡아 보고 싶고 일반 대학교 안에서 "복음을 전파"해 보는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교회에서 허락을 해 주었다.

그래서 나는 신안산대학교에 영어교수가 되어서 1년 동안 강의를 할 수 있었다.

그 때 만난 학생들 학기말 때 모두 100% 예수님 영접 기도를 시켰다.
어떻게 했는가는 그 동안 내 묵상을 읽은 사람들은 기억할 것 같다 . ^^

택시 기사님들한테 전도할 때 내가 하는 멘트 중 하나가 있다.
"기사님! 오늘 저를 손님으로 태우셨으니 꼭 예수님 믿게 될 겁니다.
천국에서 우리 만나야죠!
교회 안 가시면 환청 들릴 거예요! 기사님!

"교회! 헌금! 교회 ! 헌금! 이렇게 말이죠 ^^"
물론 이럴 때는 5만 원을 현금으로 드리면서 꼭 교회에서 헌금하시라는 이야기를 해 드릴 때이다 ^^

내가 혼자 만들어 놓은 또 하나의 어록?
"유니스를 만났는데 예수님을 못 만난다?
어머 유니스를 만난 게 아니죠!" ㅎㅎㅎ

오늘은 이해의 마지막 날!!
한 해를 돌아보면서 젤 잘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복음을 전파"한 그 시간이다!

나를 통해 예수님 믿었다는 사람들
나를 통해 큐티 매일 하게 되었다는 사람들
나를 통해 헌금 생활이 풍성해 졌다는 사람들
나를 통해 전도하게 되었다는 사람들

다 하늘 나라 올라가면 나의 "면류관"들이 되어 줄 사람들이니 모두 나에게 소중한 만남들이 아닐 수 없다!

기 승 전 복음 전파!!

에 베 소 서 6 장

18 -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And pray in the Spirit on all occasions with all kinds of prayers and requests. With this in mind, be alert and always keep on praying for all the saints.

기도는 모든 상황에서 해야 한다고 말씀 한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곧 "깨어있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해 주어야 할 대상은 "모든 성도"라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누구 누구를 위한 기도를 무시로 수시로 드리는 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올바른 성도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나에게는 "최고의 날 기도방"이라고 약 800명이 함께 있는 카톡 방이 있다.
그야말로 쉴 사이 없이 그 방 식구들의 기도 제목 또는 그 방 식구들이 알고 있는 지인들의 기도 부탁 제목들이 계속 올라온다.

그리고 그 기도 제목을 보는 사람들은 계속 기도를 해 준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인 것이다.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우리 모두는 독려해야만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모든 일에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주님이 기뻐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한 기도 역시 잊지 않는 매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만남"사역이 있습니다.
믿음의 진보를 도와 주는 시간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2. 12. 3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새 소망이 되고
새 감사가 되는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어느덧 이 해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한 해를 돌아볼 때 하나님이 도와주신 거 너무나 많죠.
너무나 많은 정도가 아니라
모든 순간순간을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 예수님"
이 땅에 오실 때
임마누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하심
그 이름이 임마누엘입니다.
하나님은 그대와 함께 하십니다.

그대가 울었을 때도
그대가 기뻐서 웃었을 때도
그대가 외롭다는 생각에 있었을 때도
그대가 함께라는 생각에 있었을 때도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처럼 보였을 때도
모든 일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처럼 보였을 그때도
하나님은 그대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렇게 함께 하신 하나님
그대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 시간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
새해에도 그대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아자! 힘내시고 감사로 한 해를 잘 마무리 지으시고
또 새로운 감사로
새해 내일을 맞이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한 해 동안 저의 "사랑하는 그대여"
이렇게 부르는 그 소리에 출석하신 그대들 또한 감사드립니다.
제가 개근상 드려야 할 터인디 그죠?

개근상 하신 분 저에게 알려주세요 ㅎㅎㅎ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