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1. 22. 화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무엇을 작정하는가?" 고린도 전서 2장
하나님을 믿으면서 중요한 것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의 중요함은 암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마음이 힘들 때는 언제인가?
사람들이 우리에게 하는 말들,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
우리에 대하여 남들에게 하는 말이 나에게 들릴 때.. 등 등
마음이 많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다른 이들에 대한 실망으로 인한 슬픔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한 실망을 느끼면서 일어나는 슬픔도 있고..
그러니 이 모든 상황에서 모든 일을 아시고 모든 일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이런저런 모든 상황에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그것을 "듣는 귀"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제는 기도를 하는데 주님이 이런저런 정말 크게 위로가 되는 말씀을
그야말로 엄청 퍼부어 주셨다.
얼마나 큰 위로가 되던지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찬송가 가사 중에
"세상은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런 비슷한 가사가 있는 것 같은데
정말.. 그래 그래 이래서 우리는 주의 음성을 꼭 들어야 해!! 그런 생각이 저절로 났다.
서러울 것도
힘든 것도
슬픈 것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하나님이 너무 좋게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그래 결국은 딱 "나 하나와 그리고 주님과의 관계"인 거구나!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게 맞지!!
그렇게 아침부터 주님과 찐한 독대를 하고 나니
내가 해야 하는 모든 일들에 힘이 저절로 솟는 것을 느꼈다!
역쉬!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구별하느냐고 하는데
그것은 "방향성"을 보면 쉽게 분별 되는 것 같다.
하나님이 육성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지만
마음으로 일어나는 생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인 것 처럼 들려주는 말씀들이
나로 하여금
힘을 얻게 하고
위로를 얻게 하고
평강을 누리게 하고
하나님이 더 좋아지고
마음이 더 밝아지면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여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데
마음은 더 불안하고
더 불평이 생기고
더 원망이 생기고
누군가를 탓하고 싶고
짜증이 나고
무기력 해지고
교회 가기도 싫고 그렇다면
방향성으로 볼 때 하나님의 음성일 리가 없는 것이다.
어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하루를 그 어느 때보다 더 힘차게 시작한 날이어서 감사 감사!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열매임에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주님 축복해 주시기를!!
고 린 도 전 서 2장
2 -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For I resolved to know nothing while I was with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이 말씀을 대하니 이 말씀으로 내가 참 큰 은혜를 받았던 때가 기억난다.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말씀들은
내 삶에 모두 "하나님과의 밀어 나눔"의 추억들이 되어서
세월 흐르고 난 다음 동일한 말씀을 대하면
이전에 받은 은혜로 마음이 또 다시 감동이 되는 것 같다.
이 말씀으로 은혜받은 것이 아마 15년 전은 되지 않았을까?
내가 어떤 일로 정말 마음이 상했던 때가 있었다.
누가 나를 중상모략(?) 한 것 같은데 ㅎㅎ 지금 그때 상황은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나는 보통 운전할 때 기도를 한다.
옆에 아무도 없을 때는 큰 소리로 통성기도를 하는 곳도 차 안이다.
그날은 "삼자대면"할 어떤 일을 생각하면서 기도를 하는데
오늘 본문 말씀이 떠올랐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물론 이 말씀의 맥락은 인간적인 지혜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순수한 도의 능력으로만 전도를 하겠다는 바울의 전도의 원칙에 대한 것이지만
이 말씀을 나는 그 당시 내가 변호해야 하는 나의 입장에서 적용을 한 기억이 난다.
"그래! 내가 삼자대면하면 뭐해?
나의 올바른 상황을 남들이 아는 게 그렇게도 중요해?
이 삼자대면으로 나를 해명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랑 상관이 있나?
"십자가의 도"를 알려 주는데 상관이 있나?"
생각하니 거의 상관이 없는 일이었다.
다만 내 기분을 풀어야 하고 나를 해명해야 하고 모두 다 "나", "나"에 대한 관심이었지
예수님의 복음하고는 딱히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 접자! 접어! 알지 않기로 작정하자! 알고 밝혀서 뭐 할 건데!!"
이렇게 마음을 정하니 마음이 차라리 후련했다.
그때 그렇게 작정하고 막바로 들려온 성령님의 음성이 있었으니!!
"유니스야
너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니?
나도 너의 부족함, 너의 부끄러움, 너의 연약함 그 어느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노라!"
이 말씀을 주시는 것이었다.
오우! 나 그 말씀에 얼마나 울컥했는지!
운전대를 잡고 얼마나 그때 엉엉 울었는지
지금도 그때 일을 기억하면서 글을 쓰니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린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말씀을 대할 때 주님과 추억이 배어있는 말씀들이 참으로 많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대하면 그때 이런 일들이, 또 저 말씀을 대하면 그때 또 다른 저런 일들이..
말씀마다 차곡차곡 주님과 함께 한 많은 대화들이
저의 삶을 참으로 값지게 해 준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세상에 가장 보배로운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과 함께 나눈 하나님의 말씀들이 아닐까 합니다.
제 삶에 가장 귀한 재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을 누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썩어 없어지는 것들에 대한 소망이 없어졌음이
나에게 가장 큰 "얻음"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 것은 주님으로부터 시작해서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이 마침이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알파요 오메가, 곧 처음이요 나중임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생각을 많이 하는 대신에 기도를 많이 하여서 그것도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서 나오는 생각들은 주님의 음성으로 여기고
해야 할 실천 사항들을 쉽게 만들어가니 그것 역시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남들을 판단하는 시간으로
남들이 나에 대하여 뭐라 하는가 그런 것을 알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럴 시간에 주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 주님이 기쁘신지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는 제가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은 한국 가기 전 SAM 리더들을 만나서 이것저것 부탁할 말들을 잘 전하고
제가 여기 성탄 때 없으니 챙겨 주어야 할 크리스마스 보너스 잘 챙겨주고
1월달에 있을 DNA 제자훈련 프로그램 잘 부탁하고
함께 기도하는 좋은 시간으로 주님이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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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2.11.22.
사랑하는 그대여 ~ 사랑하는 그대여 ~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들으면 들을수록
새 힘이 생기고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처럼
이렇게 어마어마한 특권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제가 요즘 계속 제수린 미혼모 자매 이야기를 올리는데요.
그 미혼모 자매한테 결혼 지참금이라고 할까요?
결혼식은 내 아들 킴하고 완자가 했는데
이 미혼모한테 헌금 주라고 보내주신 분이 꽤 있으셨습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왜
잘 되는 킴하고 완자는 잘 살 거니까...
그리고 성대하게 결혼식도 하니까...
그러나 그들을 바라보아야 하는 제수린의 마음이 어떨까?... 하는 그 마음 때문에
몇몇 분들이 미혼모 자매에게 위로금 주라고 저한테 헌금을 보내주셨거든요.
제가 또 그분들의 마음도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마음은 그야말로 우리 탕자의 비유 있잖아요. 그죠?
집에서 일 잘하는, 아버지 말 잘 듣는 것 같은 큰아들도 소중하겠지만
아버지 말 순종 잘하니까.
그러나 아버지를 떠나서 멀리 멀리 가 있는 둘째 아들 탕자,
둘째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
성경에 보면
그 아버지가 벌써 대문 그러니까 문, 문
이걸 한국말로 뭐라 그러죠?
문 어귀에서 매일같이 서성거렸다는 이야기도 되는 거죠.
얘가 언제 올까... 얘가 언제 올까...
또 울~컥 하는데요...
그러니 하나님의 사랑의
그 깊이
높이
넓이는 과연 누가 헤아릴 수 있을는지...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가 혹시 넘어졌다고 생각하면 그대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대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그대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 또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의
그 깊이와
높이
길이는 사실 우리가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어제 그대의 마음이 어떠했던지 간에 오늘은 새 날이 되었습니다.
새 마음
새 기쁨
새 소망
새 믿음을 가지고 전진하는 그대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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