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로마서 12장]"은사를 사용할 때는 일관성 있는 즐거움이 필요!" [우리은행]

colorprom 2022. 11. 16. 08:4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1. 16.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은사를 사용할 때는 일관성 있는 즐거움이 필요!" 로마서 12장

 

금식은 하루 반가량 하고 멈추었다.
이유는 ㅎㅎㅎㅎ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밤새 허리가 넘 아파서리...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데 금식이라 못 먹었더니..
에효... 잠도 못 자고 낑낑 거려서리
에효.. 먹고 기도해야겠다.. 싶어서리 깼는데
음... 깨는데 가장 큰 공을 준 것은

진통제를 이유로 ㅎㅎㅎ 한국 참외를 먹고자 했던 그 마음 땀시..

 

여기서 한국 참외를 구하는 것은 정말 귀한 일인데 누가 한국 참외를 주셨다. ㅎㅎㅎ
오우~ 오우~ 이 귀한 한국 참외!!

그래서 금식을 과감히 깨자마자 참외부터 ㅎㅎㅎ
음!!~~ 맛있게 먹고 힘이 부쩍부쩍 ㅎㅎㅎ
거참 나이 들수록 왜 금식이 힘들어지는지!!
ㅎㅎ

 

그래도 감사한 것은 주님이 하라는 금식이 아니라 내가 자진해서 한 금식이라..

깨뜨려도 그다지 주님께 죄송한 마음은 없어서리 ㅎㅎ

 

어제 새벽에는 비가 좀 내렸는데도 성도님들은 성전에 여지없이 꽉 찼다.
참 기특하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아이들이 줄 서서 바나나 한 개씩 받고서 학교로 등교하는데
내 앞에서 4명이 우산 없이 가기에..내 우산을 주었다.

나는 집이 가까우니..

두 녀석이 함께 쓰고 두 녀석은 우산 없이 뛰어가는데

내일은 여유분의 우산을 좀 차에 싣고 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

 

새벽 기도 나오는 성도님들을 보는 하나님 마음이 어떨까?
그런 접목을 요즘은 자주 한다.

내가 처음에는 상품권 준다고 했지만

교회에 그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 맞는 비도 마다하지 않고 오는 성도님들을 보면서

처음엔 우산 사주고 싶고
나중엔 우비도 사 주고 싶고
아침도 만들어 주고 싶고 등 등 등

주님의 마음은 더 하시겠지?

 

나도 아침엔 추워서 새벽 기도 나오기가 망설여질 때가 있는데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다 나보다 더 추운 곳에 살터인디..

나는 집에 히터를 킬 수도 있지만

우리 성도님들은 히터가 집에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일까?

 

하여튼 한국에서도 내가 정말 존경(?)스러웠던 성도님들은

1년 365일 추운 날도 불구하고 새벽 기도 매일 나가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분들은
하나님이 따로 상을 준비해 주시지 않으실까?

로 마 서 12 장

 

8 -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if it is encouraging, let him encourage;
if it is contributing to the needs of others, let him give generously;
if it is leadership, let him govern diligently;
if it is showing mercy, let him do it cheerfully.

 

로마서 12장은 구구절절이 정말 주옥같은 "실천 사항의 말씀"들이 아닐 수 없다!

이해하기 쉽게 표준말 성경 번역으로 성경 구절들을 좀 옮겨 본다.

 

로마서 12장

 

3. 나는 내가 받은 은혜를 힘입어서,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분수에 맞게 생각하십시오.

4.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으나, 그 지체들이 다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5. 이와 같이, 우리도 여럿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은 서로 지체입니다.

 

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우리는 저마다 다른 신령한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그것이 예언이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예언할 것이요,

7.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또 가르치는 사람이면 가르치는 일에,

8. 권면하는 사람이면 권면하는 일에 힘쓸 것이요,
나누어 주는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지도하는 사람은 열성으로,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9.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10. 육친의 사랑으로 서로 다정하게 대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십시오.

11. 열심을 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

12.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며, 환난 가운데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하십시오.

 

13. 성도들이 쓸 것을 공급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십시오.

14. 여러분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축복을 하고, 저주를 하지 마십시오.

15.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

16.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가 있는 체하지 마십시오.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보기에 선한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18.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십시오.

19.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그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십시오.

성경에도 기록되기를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였습니다.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그가 목말라 하거든 마실 것을 주어라.

그렇게 하는 것은, 네가 그의 머리 위에다가, 숯불을 쌓는 것이 될 것이다" 하였습니다.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

6절 말씀에 각자의 받은 은사가 다르다고 받은 은사의 나열이 나와 있다.

나는 한번 세어보았다.
내가 받은 은사는 몇 가지인가?

 

1) 그것이 예언이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예언할 것이요,

2)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3) 또 가르치는 사람이면 가르치는 일에,

4) 권면하는 사람이면 권면하는 일에 힘쓸 것이요,

5) 나누어 주는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6) 지도하는 사람은 열성으로,

7)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나!!
세어보니 나는 일곱 가지.. 로마서 12장에 나열한 은사를 다 맡았다는 것 아닌가?

오우!! 주여!!
나 받은 것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으로 갑자기 울컥!

어쩐지.. 어깨가 좀 무겁긴 하더라니 ㅎㅎㅎ
그래도 참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8절 말씀 중
"긍휼을 (자선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이 말씀이 마음에 특별히 와닿는다.

"즐거움"으로 해야 하는 일이 바로 긍휼을 베풀 때,

하나님이 보시기 원하시는 태도인 것이다.

 

그런데 나는 어떨 때는 즐거움보다는 "귀찮을" 때도 있다.

그래서 나는 즐거움으로 누군가에게 긍휼을 베푸는 자신을 볼 때는
"아! 하나님이 이럴 때 내가 받을 상을 준비해 주시겠지?"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젤 좋아하는 은사는 "말씀을 가르치는" 은사인데

사실 그때는 내가 하늘에 상을 쌓아 둔다는 그런 생각은 별로 안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케냐에서 집에 있을 때 그러니 어제 같은 때 외부 사역 없을 때는

나는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편이다.

어제는 아주 영양가 잔뜩 있는 샐러드에 견과류를 넉넉하게 뿌려서

10명이 먹을 분량으로 섬겼다.

다들 맛있게 먹었다 하니 그거이 또 나의 즐거움!!

이렇게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누군가를 음식으로 섬길 때
"ㅎㅎㅎ 하늘에서 이거이 다 상으로 쌓이겠지?" 이런 생각을 한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긍휼히 여기는 자는 즐거움으로 해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

어떤 때는 즐거움이 있지만 어떤 때는 그렇지 않을 때..

즉슨 긍휼을 베푸는 일에는 일관성 있는 "즐거움"이 주님 기뻐하시는 태도인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니 저는 받은 은사가 정말로 많네요!
받은 것이 많은 자는 하나님이 다시 찾고자 하는 것도 많다는 말씀이 기억나네요

많이 받은 것을 감사해야 하겠지만
그만큼 주님이 저에게 주신 은사들을 어떻게 사용했냐고 물으실 그날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부지런히 제가 달려가야 할 길을
즐거운 마음으로 잘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최고의 날 게시판**

 

오늘 묵상 말씀에는 성도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는 것도 은사라고 나와 있네요 ㅎㅎ

제가 우리 사랑하는 그대들이 그 은사를 사용할 수 있는 통로를 소개해 드려도 될까요?

 

저희 이곳 성도님들 새벽예배에 약 750명이 나오고 있어요 (아이들 다 합해서)

아침 식사 못하고 학교 가는 아이들 대부분이고요

바나나 한 개씩 아침에 주고 있는데

바나나 한 개 가격이 여기에는 10실링 (약 109원)이에요

혹시 그대 바나나 헌금 1,000원 하고 싶은 마음 드시나요? ㅎㅎㅎ

 

1,000원이면 10명의 어린이들이 아침 식사를 하게 된다는 것이니

그대들이 오늘 성경 말씀을 구체적인 은사로 실천할 수 있는 통로로 소개합니다 ^^

 

저의 오병이어 계좌 혹시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계좌 번호 올립니다.

1,000원이면 충분합니다 ^^

 

임은미
우리은행
1002 -644-64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