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1. 9.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구원 받았습니까? 구원 받을겁니까?" 로마서 5장
미국에 사는 어느 분이 지난번 묵상에 미혼모 자매 이야기를 읽고 그 자매에게
$200을 보내 달라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그 엄마에게 $200을 케냐 실링으로 환전해서 주면서 아마 환전되는 돈이 2만 5천 실링이 될 거라고 말하면서 봉투에 넣은 돈을 주었다.
1달러에 120 실링이라고 생각하니 얼추 24,000 실링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또 딱 24,000을 주는가 싶어 25,000을 넣으려고 하다가
혹시 환율 계산을 내가 잘못 할 수도 있으니 넉넉하니 26,000을 넣어서 그 엄마에게 주었다.
그리고 주면서 25,000실링이라고 말을 했던 것 같다.
내가 1,000 실링을 더 넣었던 것을 깜빡 잊었던 것이다.
조금 있다가 그 엄마가 1,000실링을 갖고 나에게 다시 왔다.
25,000실링이라고 했는데 봉투 안에 26,000실링이 있더라는 것이다.
그때서야 아!! 내가 1000실링을 더 넣었다는 것이 기억나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환율 계산이라는 것이 ㅎㅎㅎ
한국에서 10만 원 보낼 때 여기 돈으로 9,000 실링 되는 것 같으면
나는 여기 돈으로는 1만 실링으로 주라는 사람에게 주고
여기 돈을 한국 돈으로 환산해서 재정 보고에 얼마 썼다고 적어야 하면
내가 쓴 것보다는 딱 떨어지는 마지막 숫자는 적게 쓴다.
그러니 쉽게 말하자면
이렇게 환전해도
저렇게 환전해도
나는 내가 손해(?) 보는 쪽으로 계산한다.
이유는? ㅎㅎㅎ
그게 속이 편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다 주님 것인 것이 사실이지만
재정 계산 할 때는 간헐적으로
주님께 기도한다.
"주님! 제가 손해 보는 것은 괜찮은데 주님에게 손해 가지 않도록 계산 잘하게 해 주세요!"
하여튼.. 어제는 그 엄마가 정직하게 돈 계산을 해 준 것이 얼마나 감사했던지..
감동 ㅎㅎㅎㅎ
딸이 미혼모가 된 이후 이 엄마 마음이 어땠을까?
그런데 이렇게 묵상 읽은 분 중 몇 분이 도와주게 되어서
이 가정에 큰 위로와 힘이 된 것 같다.
태어난 아기는 그야말로 무슨 죄이겠는가 말이다!
그 엄마에게 그 손녀딸이 아주 잘 클 거라고 말해 주었다.
아주 "특별한 아이"로 잘 클 거라고!!
내가 그대 가정의 모든 자녀들의 등록비를 초등학교부터 다 대어 주었고 그대의 두 딸은 벌써 대학을 졸업했는데
손녀딸 역시 내가 학교 다 보내 주지 않을 리가 있냐고!!
내가 살아 있는 한 그 손녀딸 대학까지 학비 다 대 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말하는데 우짜 울컥!! ㅠㅠ
케냐에 미혼모가 한 둘이겠는가!
그러나 이 녀석 내가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한 녀석이었는지라...
하나님이 그 미혼모 자매와 딸을 잘 돌보아 주실 것을 믿는다.
어제는 투루카나 선교사님이 나무 아래서 설교할 때 야외 앰프파이어가 필요하다 해서 그거 사고
마사이 지역에 역시 앰프파이어 필요하다 해서 그거 사고
리무르 마켓에 노방전도에 갖다 줄 앰프파이어 역시 샀다.
이따 오후에
리무르 마켓에 가서 데이빗이라는 노방 전도사역 하는 분을 만나서
어떻게 리무르 시장 전체에 복음을 전할 수 있을는지 아이디어를 좀 나누고자 한다.
미리 SAM 오피스에 가서 우리 스텝들하고도 구체적인 전도 방법을 의논하려고 한다.
기 승 전 복음 전파!
로 마 서 5장
3 -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And not only so, but we also rejoice in our tribulations: knowing that tribulation worketh stedfastness;
4 -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and stedfastness, approvedness; and approvedness, hope:
내가 엊그제 유튜브에서 설교 듣던 어느 목사님이 케냐에 오셨다 해서리 그 분 만나러 간다고 했더니 ㅎㅎㅎㅎ
그 목사님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문자가 왔다.
저녁기도회에 가서 잠시 뵙고 인사만 나눌 줄 알았는데
중간에 어떤 선교사님이 내가 이분을 만나고 싶어 하는 줄 알고
점심을 같이하겠냐고
시간을 만들어 주셨다.
그야말로 "말씀"만으로 유튜브 통해서 보는 분을 만나게 될 수도 있구나 ㅎㅎㅎ
오우~ 나를 만나고 싶어 하는 분들의 심정이 저절로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다.
점심을 한 시에 약속해서 기도회까지 같이 갔으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차 안에서까지 합하면 3시간 반??
내가 평소에 사실 좀 궁금한 신학적 부분이
"구원론"과 "휴거" "환란 설 (전, 중, 후) 이런 것이었다.
어제 "구원"의 시제에 대한 것을 좀 여쭤보았는데
목사님이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시면서
이러한 토픽에 대하여 당신이 토크 쇼를 진행한 것이 있다고
토크 쇼에 나오셨던 분들 성함을 말해 주셨다.
그래서 어제 일부러 이 토크 쇼를 좀 들었다.
이 토크 쇼에 나오신 분들은
최 갑종 교수님,
권 연경 교수님 그리고
미국의 맥 그라스 교수님이었다.
토크 쇼의 주제가 여럿 있었는데
주제가
"이미 얻은 구원! 미래에 얻을 구원"인 토크 쇼를 들었다.
구원은 과연 이루어진 것일까?
미래가 되어야 이루어질 것인가?
왜 성경은
"구원을 받았다"라고도 하지만
"구원을 받을 것이다"!
또는
"구원을 이루라!" 이렇게
시제가 다를까?
토크 쇼를 진행하신 분은
벤자민 오 목사님이셨다.
오 목사님은 성경을 읽을 때 성경에 올바른 해석을 하기 위해
원어로 읽는 것은 당연하고
미국 성경으로도 20가지 번역을 보신다고 한다.
키야! 20가지 번역?
나는 NIV하고 조금 더 궁금하면 2~3개 영어 다른 번역 보는디 ㅎㅎ
20개??
대박!!
어제 "구원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토의를 들어서인지
오늘 로마서 5장에서
아래 말씀을 고르고
그리고 이 말씀을 다른 영어 성경으로 죽 비교를 해 보았다.
오늘은 성경 구절을 두 개 선택했다.
"소망"과 미래의 구원에 대한 연결고리를 설명해 보려고
맥락의 연결점이 되는
두 구절을 선택했다.
그리고 영어 번역은 NIV 하고 ASV를 선택했다.
NIV 에서는 환란을 suffering 이라고 번역했는데 이것은 "고생, 고난" 이렇게 번역할 수 있다.
그런데 ASV 번역은 tribulations으로 나와 있다.
이 말은 "환란" 그러니 7년 대 환란처럼 그때 쓰인 단어랑 동일한 단어가 된다.
그런데 복수로 쓰여졌으니 대 환란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말씀이 어떻게 해석되어질 수 있을까?
특별히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영어의 ASV 번역을 내가 한국말로 다시 한번 해 보려고 한다.
"소망"이라는 것이 나중에 갖게 될 미래의 구원에 대한 맥락으로 번역을 해 보려고 한다.
3 -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And not only so, but we also rejoice in our tribulations: knowing that tribulation worketh stedfastness;
(우리는 환란 중에도 즐거워 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환란을 겪으면서 견고함을 갖게 되고
4 -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and stedfastness, approvedness; and approvedness, hope:
(그 견고함은 우리로 하여금 인정받음을 갖게 하고 그 인정받음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을 가는 소망을 갖게 해 줍니다)
그렇다면 이 문맥은
우리가 하나님 믿고 난 다음에 신앙생활 하면서 환란을 겪게 되는데
환란을 겪어 가면서 우리는 성도로서 증명이 되는 삶을 살아갈 것이고
그렇게 증명 된 삶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소망을 갖게 된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실 여기에서
한번 구원 영원 구원이다!
아니다!
구원 잃어버릴 수 있다!
믿음만으로 구원받지
행위로 구원 받는거 아니다!
이렇게 여러 갈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오늘 내 묵상 읽고 댓글 많이 올 것도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 구원이 완전히 이루어진 것인지..
칭의를 받고 난 다음
성화를 이루어 가면서
성도로 증명(?) 된 이후에
영생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 부분이 나름대로 정립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땅에 살면서
어떤 일을 만나도
그것이 그냥 고생, 고난 이런 차원이든지
대 환란 이런 차원이든지
우리가 예수님 믿는다고 신앙고백한 이후에
성경 말씀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그 사람과 영생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생과 상관이 있다면
우리는 그 영생이 나에게 이루어지기까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저희들 평생에 가장 큰 관심과 소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의 소원으로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은
마지막 날에 참 소망 되시는 주님을 만나 영생을 누리지 못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으리라 믿습니다.
주님 저 정리 넘 깔끔하게 하지 않았나요? ㅎㅎㅎ
이렇게 힘든 신학적 논리들을 이렇게 단순히 잘 이해하다니 ㅎㅎㅎ
쓰담 쓰담 ~~
그런데 주님.. 아.. 신학적 논리들 사실 참 복잡한 것 같아요.
시간 되는 대로 이쪽 부분을 좀 더 공부하려고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와 주신 우리 주님 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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