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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5장]"그대의 오늘 영적 전쟁은 무엇인가요?"

colorprom 2022. 11. 1. 08:26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1. 1.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그대의 오늘 영적 전쟁은 무엇인가요?" 사도행전 25장

 

어제는 "10일 특별 새벽 기도회"의 첫날이었다.

6시까지 와야 하고 6시 30분까지 개인기도, 6시 30분에 설교 듣고

그 후로는 자유롭게 집으로 가도 되고 더 기도를 해도 된다.

 

나는 혹시라도 성도님들이 6시보다 더 일찍 올 수 있을 것 같아

5시 45분 가량에 교회에 도착했다.
어머나!! 웬일??
교회에 벌써 많은 성도님들이 와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와!!
감동 감동 감~~~~~~~~~~동!

 

원래는 10일 내내 모두 출석하는 성도님들에게

1,000실링 (약 1만 원권) 상품권을 주려고 했는데

엊그제인가 우리 묵상 식구 중 한 분이

결혼 기념 22주년이라 200만 원 감사 헌금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르호봇 교회의 새벽 기도 출석하는 사람들 첫날부터 상을 주고 싶다고

220만 원을 보내 주셨다.

그래서 어제 200명이 넘게 오면

사실 한 사람에게 1,000실링 상품권이 다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서

더 많이 오면 그냥 10일 마치는 날 상 줄 때 이 헌금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온 인원이 139명이었다.
ㅎㅎ
아기들까지 다 합해서..

 

우리 교회는 시골의 좀 구석인 곳이라서 대중교통이 없다.
마을버스가 서는 곳도 교회에서 약 20~30분은 걸어야 한다.
그러니 우리 교인들은 교회 오는데 보통 40분에서 1시간 걸어서 교회를 오는데

어제 보니 아기를 안고 그 먼 거리를 걸어 온 성도님도 있었다.

 

초등학생들이랑 중등 학생들은 아예 가방을 교회 문 앞에 두고 성전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리고 예배 마치니 가방 들고 등교하는 모습을 보는데 그것도 감동이었다!

 

한 명씩 다 상품권을 주고 난 다음 보니

상품권 받고 다시 교회로 들어가서 계속 기도하는 성도님들이 있었다.

넘 기특해서 그 성도님들에게는 1,000실링 상품권 한 장씩 더 주었다. ㅎㅎ

 

이런 것이 바로 하나님 마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내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장학금을 대 주고 공부를 시킨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대학교 졸업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결혼하지 않고 아기를 낳았다.

그 아이가 어제 새벽 예배에 아기를 안고 나왔기에 반갑게 인사를 했다.
아기도 어제 처음 보았다.
그냥 마음이 짠했다.

안 그래도 엊그제 그 아이 엄마에게

그 아이 요즘 용돈도 없을 텐데 용돈 가져다주라고 용돈을 좀 주었는데
어제 아침 새벽 예배에 온 것이다.

대학 갓 졸업하자마자 미혼모가 되었으니 그 아이 마음이 어떨까 싶다.

 

새벽 기도 나와서 감동인 성도들!
기도를 오랫동안 더 해서 감동인 성도들!
미혼모가 된 아이를 바라보면서 짠한 나의 마음..

 

이 모든 마음들의 엇갈림 가운데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뭐를 잘한다고 기뻐하시기도 하지만
뭐를 못 한 자식도 마음 짠하니.. 바라 보는 그 사랑의 눈길은 같은 눈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사 도 행 전 25장

 

3 -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They urgently requested Festus, as a favor to them,

to have Paul transferred to Jerusalem,

for they were preparing an ambush to kill him along the way.

 

"죽이고자" 함이더라..

어떻게 사람을 죽일 생각을 이렇게 "쉽게" 할 수 있을까? ...

그런 생각을 갖게 해 주는 구절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마음속에 "살인"을 생각하는 적이 있는가?
"자살"을 생각한 적은 있는가?
"폭력"을 행사하는 자신이 상상된 적이 있는가?

 

이런 거 다 "영적 전쟁"에서 마귀가 사용하는 무기들인 것이다.

 

"생각"으로 전쟁을 걸어오는 마귀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분노 조절"이 안 된다고 한다.
왜 그럴까?
무엇에 그렇게 "화"가 난 것일까?

 

요즘 많은 청년들이 "게임 중독"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은 "중독"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중독성이 파괴적인 것인지 건설적인 것인지.. 거기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중독"이라는 것은

나의 감정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행하는 것을 일컫는 것도 같다.
(이건 내가 네이버 검색창을 보면서 나름 생각하게 된 것이다)

나의 감정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하는가?

 

나는 성경을 읽는다.
나는 기도를 한다.
나는 설교를 듣는다.
나는 영적으로 결이 맞는 사람과 대화를 한다.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실까 생각하면서 선행을 행한다.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일을 한다.


그러면 내게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나에게 "중독"이 있다면, 나는 모두 긍정적인 중독들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런데 나에게 부정적인 생각들이 툭 툭 여기 저기서 튀어나온다거나
쑥쑥 올라온다 그렇게 여겨질 때는 언제인가?

폭력적인 사람이 옆에 있을 때이다.
폭력이 잔뜩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이다.

 

나는 무서운 영화 보지 않는다.
욕설이 나오는 영화 역시 보지 않는다.
영화를 처음에 모르고 그냥 보다가 무서운 장면들과 욕설들이 나오면

영화를 안 보거나 눈과 귀를 잠깐 막는다.

 

내가 무엇을 보는가, 듣는가, 
그리고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는가
우리들의 영적 상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우울하다고 말하는 사람과 하루 종일 같이 있어 보라.
저절로 우울해진다.

이거 다 "영적 전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내가 자주 내 묵상에 올린다.
"대적 기도"의 중요성을 말이다.

 

게임 많이 하는 사람들 조심해야 한다.
게임엔 보통 싸우는 장면들이 나올 것이다. (나 잘 모르지만 ㅎㅎㅎㅎ)
총으로 쏘던지 엄청 파괴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올터인디
그것을 3~4시간 매일 하고 있어 보라!

마음에 분노가 저장되는지 안 되는지!
그런 사람들은 화내지 않아도 될 일에 쉽게 화를 내게 되어있다.

 

나는 영적으로 조금 민감한 사람일 수 있는 것 같은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나는 더러운 것들과 접하는 시간이 무척 없기 때문이다.

더러운 영화를 보는 것도 아니고
더러운 가사가 있는 노래를 듣지도 않는다.
그러니 깨끗하고 더러운 것이 금방 분별이 된다고 하겠다.

두리뭉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그렇게 살지 않기 때문에
더러운 것과 악한 것들에 민감하게 되어 있다.

 

나 속으로 "대적 기도" 많이 하면서 산다.
이 사람 스치고 저 사람 스칠 때 그들의 영적 상태가 나에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음란한 사람, 난폭한 사람, 자기 궁상에 쩌들은 사람..." 이다!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 그들의 마음속에 어떤 영들이 있을까?

"시기의 영"
"질투의 영"
"살인의 영"
"미움의 영"
"권모술수의 영"
이런 영들이 드글 드글 있었을 것이다.

 

사람을 미워하고 시기하면, 마음에 많은 부정적인 것들을 초청하는 진입로가 된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for it is the wellspring of life." (잠언 4:23)


이라고 말씀해 주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들의 매일은 "영적 전쟁"입니다
우리들의 전쟁터는 우리들의 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무엇을 생각하는가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먹는지에 영향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영적 전쟁에 패배를 가져다줄 만한 것들을 눈으로 허락하지 않게 하옵시고
귀로 허락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입으로 하는 말들은 당연히 조심해야만 하구요!

 

세상에서 주님을 가깝게 하지 못하는 모든 중독들은 "떠나갈찌어다!"
"떠나갈찌어다!"
"떠나갈찌어다!"
"예수의 피!!"

 

우리의 시선을 매일 매일 더더욱 예수 그리스도 한 분께 고정시키고

매일 마음을 잘 지키면서
주님 오시는 날까지 믿음의 경주에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어제는 성병이 걸렸다는 어떤 자매에게 상담이 왔습니다.
이전에 성병 걸렸던 어느 자매 상담해 주고 성병 낫기를 기도해 주었는데
다음 날 그 병이 나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매도 내일 제가 보이스 톡으로 전화해서 기도해 주기로 했습니다.

죄는 미워도 죄인은 사랑하시는 주님!
이 젊은 자매가 얼마나 두렵고 수치스럽고 불안하겠습니까!

불쌍히 여겨 주시고 성병에서 기적적으로 치유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음란이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저희 청년들을 순결하도록 지켜 주옵소서!
"성결"이 얼마나 큰 영적 무기인 줄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SAM 리더들과 "회의"가 있습니다.
모든 회의에 주님이 회의장이 되어 주셔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안건들과 결정들이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새벽 기도회에 많은 성도님들 나와서

주님께 간구하는 시간의 귀중함을 깨닫게 하여 주시기를 또한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