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사도행전 17장]"우리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colorprom 2022. 10. 24. 14:5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0. 24.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우리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사도행전 17장

 

이번에 한국 가면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번개탄 TV에 "선교 영어"를 방송하는 일이다.

여름에 단기팀이 선교지로 많이들 오는데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선교 용어들, 대화들 이런 것을 구성해서

"선교 영어"를 방송으로 내고 싶은데
이 일도 기도하는 가운데 떠 오른 생각이라

번개탄 TV 방송 사역을 하는 임우현 목사님에게 문자 보냈다.

완전 "대환영"해 주는 아이디어라 감사 감사!!

영어로 간단하게 전도하는 전도 질문들도 방송으로 내고 싶다.

 

한국에 12월 초부터 2월 초까지 2달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선교 영어" 방송을 다 찍고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신안산대학교에서 생활 영어 교수를 1년간 한때가 있었는데 ㅎㅎㅎ

그 시간에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지만
영어 가르치면서 전도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리 학기 초에 약 10%로 내가 맡은 반 학생들이 기독교라고 했었는데

학기 말에는 100% 예수님 영접 기도를 시킨 것이 문득 이 글을 쓰면서 기억난다.

 

"신안산대학교"는 2년제 대학인데

학교에 교수님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분이 참 많은 학교였다.

교수님들과의 기도회 역시 내게는 참으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학교이다.

4년제 대학을 안 갈 학생들이라면 나는 신안산대학교를 강추 한다.

기독교 정신이 아주 확실한 학교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참 재미있게 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

이번에는 방송으로 "선교 영어"쪽을 집중해서 해 보고 싶다.

이렇게 하고 싶은 사역들을 금방금방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모든 세팅을 쉽게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

 

이렇게 묵상에 띄워 놓으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은

오늘 같은 글을 읽고 일찌감치 기도에 들어(?)가 주시니 감사 감사~~

"선교 영어" 방송을 잘하여서 청소년들 TV 방송국인 "번개탄 TV"도

시청률이 확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한다 ^^

 

사 도 행 전 17 장

 

15 -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The men who escorted Paul brought him to Athens

and then left with instructions for Silas and Timothy to join him as soon as possible.

 

바울과 함께 한 실라와 디모데..
잠시 그들과 떨어져야 했던 바울은 아덴에 이르러
실라와 디모데가 빨리 자기에게로 오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신앙생활에 독불장군" 없다는 말이 있다.

사역 역시 "혼자" 하는 사역이 없는 것이다.

신앙생활에 "서로"가 필요하다.

 

나는 오늘 묵상을 좀 늦게 올리게 되었다.

교회에서 설교 마친 후에
지난 번 "아틀란타 벧엘교회" God 7 구역 식구들이 나가기 전 한번 더 만나자고 해서

설교 마치고 이분들과 만나 이런저런 믿음 이야기의 교제를 하다 보니

2시간이 후딱하니 지나갔다.

집에 도착하니 앗! 묵상 올릴 시간이 넘었다 ㅎㅎ

 

그래도 내가 목사인데 주일 하루를 꼬박 설교 듣고 설교하고
교회에서 기도 받겠다는 사람들 기도해 주고
또 구역 식구들 만나 신앙 이야기 해 주고
그분들 지난번 기도 안 받은 분들 기도해 주고 그리고 집에 오니

"목사의 주일"답게 보낸 것 같아 몸은 피곤하지만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언제까지 자유(?)하게 서로 믿음의 교제를 할 수 있을까?
가끔은 질문하게 되는데
오늘처럼 마음껏 성도의 교제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바울 같은 사도도
실라를 그리고 디모데를 필요로 하면서 함께 동역을 한 것을 볼 때

우리 모든 사람들이 "함께"이어야 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서로서로 아끼고 존중하고
서로 위해 기도 해 주는 것을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가 목사인데 제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는다고 하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성도님들과 자유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나눌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열심히 제가 나누는 이야기를 경청하여 준 구역 식구들 모두 복을 주시옵소서!

기도 받고 싶은 성도님들이 있어 감사하고 기도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일을 "주의 종" 답게 잘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