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0. 1.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의 영광을 위하지 않은 일이라면 어떤 일도 할 줄 모르기 원합니다!"요한복음 15장
어제 엊그제 계속 많은 분들이
부모님 모두 간병하면서 힘들어하는 어느 초신자분에게 사랑의 헌금을 보내 주셨다.
그 초신자 분을 예수님 믿게 결신하도록 도와 주신 분을
그 초신자 분은 팀장님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이 초신자 분은 팀장님을 통해 예수님 영접한지 얼마 안 되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의 공급을 받게 되어 그야말로 어리둥절 한 가운데서
넘 감사하다고 계속 자기가 어떻게 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성경 말씀 열심히 읽고 다음에 연락 주실 때는 교회 잘 다니고 신앙생활 잘 한다고 하시면
그것이 감사의 열매가 된다고 말씀 드렸더니 어제 아래와 같은 글이 왔다.
********
선교사님....
일면식도 없는 저에게 이렇게 많은 사랑과 은혜를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조아리며 감사 인사드립니다..
절망적이었던 제 삶에 예수님 사랑과 더불어 모든 분들의 은혜를 몸소 느끼며
오늘 하루 제가 살아있음을 감사드리며
( ) 팀장님 선교사님 그리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받은 이 사랑을
살면서 꼭 갚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부모님께도 최선을 다해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다하겠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며 고맙습니다...
*********
이런 글을 읽으면서 생각되는 것은
이분을 위해 "자살의 영"떠나라는 대적 기도도 당연 필요하지만
이렇게 사랑의 섬김을 해 주면
이런 분에게 "자살의 영, 우울의 영, 낙망의 영" 이런 영들은
저절로 물러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래서 우리는 이웃을 꼭 사랑해야만 하는 것이다!
어떤 일에도 가장 최후 승리는 "예수님의 사랑"이니까 말이다.
요즘 알코올 중독에 있다고 제발 도와 달라고 기도를 부탁해 온 사람이 있다.
이 분에게도 "대적 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했지만
이분에게도 나는 나름 내가 할 수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이 분은 그 사랑이 넘 감사하다고
그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꼭 알코올 중독을 이겨내 보겠다고
나에게 얼마 전 글을 보내왔다.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은 모든 일에 완전한 승리와 자유를 가져다 준다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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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한 복 음 15 장
5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If a man remains in me and I in him, he will bear much fruit;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것은
어제 남편이 나에게 농담(?)처럼 건네 준 한마디 때문인 거 같다.
어제는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서 몬태나 가는 비행기를 타는데
이곳은 직항이 없어서 유타에 먼저 들려서 몬태나 주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 타야 했었다.
그런데 환승하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유타에 내리자 마자 거의 뛰어서 몬태나 가는 비행기 탑승하러 가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큰 짐은 부쳤지만
기내 케리어는 아예 안 가지고 등에 매는 백팩 하나 가지고 비행기를 탔다.
이럴 때는 사실 앞 좌석에 앉아 있어야 내리자 마자 다음 탑승구까지 급히 갈 수 있게 되는데
내 좌석을 보니 거의 맨 뒷자리였다.
그래서리... 비행기 타기 전 창구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가서
혹시 내가 자리를 좀 앞으로 당겨 앉도록 좌석 배치를 해 줄 수 있냐고 물어 보았더니
아주 단호하게 오늘 비행기가 완전 만석이라고 그렇게 못 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으로 내 이름을 부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달려 갔더니 아까 단호하게 자리 없다고 한 직원이
내 자리를 앞 자리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마디!
"내가 당신을 잊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여기 앞 자리 좌석 번호입니다"
얼마나 고맙던지!!
넘 감사하다고 말하고 내 자리로 돌아왔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어떻게 이렇게 자리를 바꿔 주었지?
난 정말 only begotten daughter! 야 라고 했다.
근데 이건 영어로 하면 그렇게 뉘앙스가 위험(?)스러운 것은 아닌데
한국말로 번역하면 좀 위험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
ㅎㅎㅎ
근데 이것이 우리 가족 사이에는 내 "애칭"이다 ㅎㅎ
이 것이 내 "애칭"이 된 이유는
남편이나 딸이나 나와 함께 살면서 나를 보면
하나님이 어쩌면 이 땅에 딱 나 하나만 존재하는 딸 처럼 그렇게 나를 대우(?) 해 주시냐고
남편이 나에게 붙여준 "애칭"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뭐..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되면 한결같이 나에게 해 주는 말이
"역시 only begottn daughter 이군!"인 것이다.
어쨌든.. 어제 내가 자리를 앞자리로 얻게 되어서
주님 베풀어 주신 배려가 고마워서 내가 가족들에게 듣는 애칭을 말하니 남편 하는 말?
"그래 그러니 당신은 하나님 없으면 당신에게는 아무도 없는거야!" 라고 말을 한다.
그 말 듣고 보니?
어머 정말 그러네?
하나님에게 딱 하나 있는 딸이 나라고 한다면
나에게 하나님이 없다면 나에게는 아무도 없다는 이야기가 맞는 거 아닌가?
남편 그 한마디에 울컥 감동이!!
그 감동으로 인해 오늘 성경 구절을 읽으면서 이 구절이 저절로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나님이 없으면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이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 것이 없다면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는 생각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 아니면 내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말씀을 통하여 또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면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를!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서
나의 영광과 명예와 부와 건강을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가 되지 않고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매를 많이 많이 맺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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