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요한복음 14장]"성령님은 누구이신가?"

colorprom 2022. 9. 30. 15:2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9. 30.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성령님은 누구이신가?" 요한복음 14장

 

어제 참으로 마음이 따사한 일들이 있었다.
어제 묵상에 부모님 모두 병중에 있으신 어느 분 이야기를 올렸다.

그 분은 예수님을 갓 믿게 된 초신자 같은데 그 분 이야기를 읽고
어떤 분들이 그분 부모님 병간호에 써 달라고 헌금을 하셨다.

내가 그 분 계좌를 알아 보기 전에 나에게 그분 위한 헌금을 보낸 분들은 다시 돌려 드리고
그분에게 직접 보내 드리라고도 했는데

어떤 분들은 그냥 내가 보내 달라 하셔서리

일일이 다 그분들 계좌 번호를 물어 보고 돌려 줄 수 없어서 알았다고 했다.

그래서 어제 나는 좀 바빴다 ㅎㅎㅎ
그분 계좌 번호 알아내랴, 일일이 이렇게 저렇게 헌금 교통정리(?) 하랴..
보내신 분들은 일일이 감사 인사 하랴 ㅎㅎ

 

사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그분을 돕기 위해 헌금을 보내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내가 헌금을 보내 달라는 말을 한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

헌금 보낸 많은 분들의 헌금 보낸 동기를 보니

당신들도 그렇게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 그 심정을 안다는 것이고

그러니 혼자가 아니니 그 분 힘을 내라는 메시지들이었다.

 

그 분은 초신자인지라 이런 것이 갑자기 웬 은혜(?)인지 넘 어리둥절하셔서
어떻게 이런 분들에게 감사를 갚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문자가 왔기에

주님의 사랑으로 힘 있게 살라고 하시는 것이니
절대 자살 생각하지 마시고
예수님 잘 믿고
힘 있게 살아 드리면 된다고 말씀 드렸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서로 서로 이렇게 도와 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시간이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흐뭇하셨을까 싶다.

 

그러나 한편
이렇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들 역시 많이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좀 어려웠다.

내가 모든 분들의 사연을 묵상에 올려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위를 조금만 돌아보면

우리가 도와 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족이 아픈 분들
모두들 다들 힘을 내시기를!!

하나님이 위로와 용기와 나음과 회복을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요 한 복 음 14 장

 

26 -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But the Counselor, the Holy Spiri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will teach you all things and will remind you of everything I have said to you.

 

"하나님"이라는 말
"예수님"이라는 말 익히 들어 아는데
"성령님"이라는 말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확실한 설명을 원할 때가 있는 것으로 안다.

성령님 그는 누구이신가에 대한 것!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고 하셨다.

그러니 우리가 성경 말씀을 읽을 때 우리에게
아! 아!! 감동이 일어나고
깨우침이 일어나는 시간 시간들이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일을 하시는 시간이라는 것이 된다.

 

요즘 내 멘티 중 하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되면서

세상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거짓을 진실과 타협하는 일을 보게 되어
마음이 계속 괴롭다고 묵상에 올렸다.

그리고 그 멘티는 하나님이 말씀 가운데 어떻게 이 상황을 잘 해결해 낼 수 있는지

계속해서 지혜를 구하는 글을 말씀 묵상과 함께 올리고 있다.

 

누가

마음에
"진실과 타협하는 현실의 거짓말"들에 대한 불편함을 주고 있는가?

 

왜 하나님 안 믿는 사람들은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듯

그렇게 쉽게 행하는 일들이
내 멘티에게는 불편한 마음을 계속 품게 하는가?

누가 하는 일인가?

 

이럴 때 우리 마음을 성경적인 진리와 비교하여

타협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불편하게 만들어 주시는 이가
바로
"성령님" 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나는 얼마 전 어떤 분이 누가 당신 이름으로 check 을 써 준 것을 나에게 주었다.
미국은 보통 check (개인 수표)을 쓴다.

그러니 그 수표에 적혀 있는 이름을 뒷 부분에 사인해서 자기의 은행에 넣으면 된다.

그런데 그 분이 자기 이름을 수표 뒤에 사인하지 않고 이 check이 나에게 건너왔다.

내 은행에 그 분 이름을 그 분 주신 수표 뒤편에

내가 그 사람인것 처럼 사인하면 되겠지만 그거 거짓말이다.

본인 아닌데 본인인 것처럼 사인하는 것,
은행에서 모를 수 있지만 은행에서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당연 못하게 한다.


나 그래서 그 수표를 찢어버렸다.

다행히 그 수표는 그 분이 다른 교회에서 받은 것인지라
내가 사용 안 하면 그냥 그 교회에서 돈이 안 나가는 것이니

그 교회에 헌금으로 남을 수 있으니
돈을 아예 잃어버린 것은 아니니 감사 감사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일들이 그냥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나는 이전에 내가 해외동포인지라 국내 거소증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하는 서류 중 한 가지가 미비해서 그냥 살짝(?) 내 사인인것 처럼

그 자리에서 사인하면 집에까지 가야 할 번거로움이 없었지만
담당자 앞에서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내가 정확히 밟아야 하는 절차에 대한 나의 태도가

감동을 준 기억이 있다. ㅎㅎ

그런데 그것은 정말 어떻게 보면 그냥 한마디 거짓말 하면 되는 거였다.
그리고 큰 거짓말도 사실 아니고 ㅎㅎㅎㅎ
그냥 그 서류가 내 것인가 아닌가 말하는 것인데
내 것이지만 정작 법적인 절차가 필요했기에 나는 번거로워도 집에까지 다녀온다고 했다.

 

이런 일 뿐 아니고 나는 다른 일들도

그야말로 1도 타협 없는 똑바르게 행한 많은 일들로 인하여

하나님은 나에게 여러 자리에서 "특차! 특혜"의 자리를 누리게 해 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나는
"정직한 자에게 하나님이 선한 것을 아끼지 않으신다"는 성경 말씀을 믿는다.

정직해도 적당히 정직할 수 있고 치열하게(?) 정직 할 수 있다.

떨어지는 자그마한 물 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일관성과 그 작은 물방울의 집중성이라고 하겠다.

계속해서 한 자리에 집중해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듯이

정직의 일관성과 정직의 집중성
이 세상의 타협 할 많은 일들을 깨끗하게 싸워 이기게 해 주는 것을
우리는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 내 마음에
이것은 정직이야! 이것은 타협이야!를 가르쳐 주시는가?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성령님
우리를 진리로 인도해 주신다
진실되게 살수 있도록 지혜를 주신다.

 

예수님 믿으려면 철저(?) 하게 한번 믿어보는 것도 좋다 ㅎㅎㅎ

어차피 세상은 속이는 곳이 아닌가?
이렇게 속이는 세상에서 함께 속이는 사람 되지 말고
속는 사람도 되지 말고

당당하게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보면서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기 때문에 손해 본다면
이 땅에서 혹시 주님이 보상 안 해 주신다 해도?

하늘나라에서는 내가 하나님 법도 대로 산 것에 대한 후한 보상이 있을 것을 믿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비행장에 일찍 나가야 해서리..
묵상은 그냥 혼자 묵상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어제 따라 ㅎㅎㅎ 제 묵상이 매일 올라와서 힘이 된다는 어느 문자가 와서리..

우와.. 우짜.. 이 문자가 오늘 오는 공?
오늘은 살짝(?) 나 혼자 묵상하고 묵상 공유는 안 하려고 했는디 ㅎㅎㅎ

그러나 이럴 때
아하~ 성령님 나에게 오늘도 묵상 올리라 하시는구나.. 라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알아차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가 배운 성경 말씀들
읽은 성경 말씀들
설교로 들은 말씀들
묵상에 올린 말씀들 등 등으로 저를 말씀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시고
하나님이 말씀을 통하여 저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여 주시는
성령님, 감사합니다!

성령님과 더 더욱 친한 하루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