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의 일본인 그리스도인과 6명의 선교사가
교토에서 출발해 한달 동안 끌려다니며 고통을 받다가
나가사키에 도착해서 십자가 처형을 당했는데,
이들을 기념한 곳이 '일본 26성인 기념관'입니다.
그곳에는 26개의 동상이 있는데,
이 중 3개는 당시 열두 살, 열세 살, 열다섯 살에 순교당한 어린아이 동상입니다.
한 아이가 자기 눈앞에서 부모가 십자가에 달리는 것을 보고
핍박하는 자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내가 달려야 할 십자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비록 고난의 길일지라도
끝까지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길은 막연하고 불확실하지만,
하나님이 주실 영광과 기쁨은 분명하기에
우리는 말씀을 따라 담대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